20190910 서전 아카데미 2차시

 이번 서전 아카데미 분과 수업에는 교내에 계신 김관림 선생님과 원종혁 선생님과 함께 포석 조명희 책에 실린 '낙동강'이라는 작품을 읽고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간에 가장 좋았던 것은 모둠을 만들어서 함께 이야기하며 서로의 의견을 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읽은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인 박성운과 로사를 나누어 각 등장인물과 관련된 일화를 포스트잇에 적어 칠판에 붙이고 시간 순서에 따라 사건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소 긴 작품을 나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다가 책에 나온 작품을 그 당시 역사적 배경과 함께 이해할 수 있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나중에는 더 많은 작품을 함께 배워가거나 각자 한 작품씩 맡아서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