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넘치는 교실

2020. 6학년 온작품 읽기 안내

안녕하세요^^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국어 수업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과서에 실린 쪼개지거나 개작된 문학 작품으로 수업을 했던 국어 수업의 방향을 한 권 온전히 읽기로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책 한 권, 글 한 편을 온전하게 읽도록 하여 아이들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생각을 나누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통합적 활동을 하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삶에는 늘 이야기가 따라붙습니다. 살아가면서 겪은 것들이 모두 이야기이고, 거기서 느낀 것들, 생각한 것들이 모두 이야기가 됩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도 겪는 일이고, 삶을 살아가는 일이라면 거기서도 저절로 이야기가 피어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교실에서 수업을 하며 이야기꽃이 피어난다면 그대로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6학년 1학기 국어교육과정을 문학 단원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한 권의 책>을 교과서로 삼아 수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모두 만족하면서도, 문학을 문학답게, 예술작품으로서 감상하고, 온전히 가슴깊이 받아들이며, 즐겁게 공부하는 수업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6학년 온작품 읽기 책은 김남중 작가의 책으로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 선정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개학 후에 천천히, 깊게, 넓게, 오감을 이용하여, 소설이라는 예술작품을 음미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겠습니다. 부모님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온작품 읽기 사전 활동 – 2020. 휴업 중 과제>

* 불량한 자전거 여행

* 1학기 개학일까지 책을 준비해 주세요.

* 온작품 읽기 사전 활동의 내용은 자유이며, 형식은 A4이하입니다.

2020년 3월 20일

학부모님께 6학년 담임이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