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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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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
작성자 최진주 등록일 10.07.26 조회수 34

방학숙제로 영어단어를 쓰기가 있다.
그러나, 나는 영어단어를 종이한장에 채울려면 손가락이 마비될 정도로 너무나 아프고두꺼운 볼펜으로썼다가 얇은샤프로 썼다가 다시 두꺼운 샤프로 쓴다. 처음에는 참을만 했다. 그런데 계속 쓸수록 손가락이 마비가 올 정도로 너무나 아팠다. 나는 샤프나 볼펜을 특이하게 집었다. 나는 엄마한테 연필집는법을 배운 적이 없다. 언니오빠위로 그냥 보고 따라했을뿐, 다른사람들은 나의 연필집는법이 특이하고 힘들게만 느껴졌지만,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계속 쓸수록 불편하다. 어렸을때부터 오른쪽 네번째손가락에만 걸쳐서 쓰니까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히게 되었다. 그럴수록 내손은 정말 안좋았다. 이 네번째손가락에 붙어있는 굳은살만 뺄 수 있다면 나는 평생소원이 없을것이다. 정말 내 손가락과 연필집고 글씨쓰는것과 글씨체만봐도 내가 불편을 느끼는것 같았다. 다시 어릴때로 돌아가고싶다. 만약 내가 엄마한테 연필집어서 글씨쓰는법을 제대로 배웠다면 글씨체도 이쁘고 굳은살도 안배겼을텐데 말이다. 난 내 손가락이 너무나 불편하게만 느껴져서 싫다. 글씨체도 성숙한 중학생의 글씨체가 아닌 장난끼가 많은 초등학생의 글씨체같았다. 너무나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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