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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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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는 교실
작성자 김소희 등록일 10.10.13 조회수 53

아이들이 아무도 없다. 컴퓨터실 갔나보다. 아까 아이들을 찾아 이곳저곳 다 찾아봤지만 없었다. 오늘은 특별히 체육이 2시간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뭐 마땅 할게 없었다. 그래서 첫교시는 운동하고(나는 안했지만) 2교시엔 교실에서 컴퓨터나 하며 놀았다. 오늘은 할게 많다. 기말고사도 다가오고 있고 오답노트도...해야하고 책도 조금씩 읽어야 하는데 무엇을 해야할지 도저히 모르겠다. 아이들과 노는게 가장 재미있고 시간도 많이가는데 지금 나는....교실이 너무 조용하다. 너무 쓸쓸하다. 기분도 이상하다. 밖을 보니 비가 조금씩 내린다. 비가 내리면 자꾸 생각이 나서 기분이 안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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