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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권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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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1| 배드민턴 시합
작성자 권선정 등록일 10.07.28 조회수 34

학교 보충을 빼먹고 배드민턴 대회를 나갔다. 학교를 빼먹은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윤정이가 자기네 차로 같이 가자고 해서 윤정이네 차를 타고 황간 중학교까지 갔다. 나는 그 길을 잘 기억을 해둬서 보람이에게 알려줬다. 어쩌다가 보람이 혼자 버스를 타고 오게 되어서였다.

이번에는 왠지 그렇게 떨리지도 않았는데 보람이는 옆에서 막 떨린다고 그랬다. 이번이 3번째라고 벌써 무덤덤(?)해진건가...?

황중이 준결승으로 올라가고 영중이랑 우리가 붙게 되었다. 배드민턴을 치고 있는데 영중에 어떤 여자머리를 2번이나 맞혀서 조금 미안했지만 걔네가 하도 짜증을 많이 내서 미안한 마음이 싹 가셨다. 보람이가 그러는데 그 애는 2학년이라고 그랬다. 그 얘기를 들으니 조금 그랬다. 어째든 복식 2팀과 단식 3팀이 모두 이겼다.

결승은 줄넘기 시합을 먼저 한 다음에 한다고 해서 줄넘기하는 것을 구경했다. 그런데 어떤 초록색 옷(?)을 입은 애가 2단 뛰기를 정말 잘했다. 나는 무서워서 2단 뛰기를 이때까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그런데 걔는 별로 힘들어 하지도 않고, 엄청 잘 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혼자 남아서 계속 뛰었다.

황중이랑 우리랑 했는데 복식 2팀은 모두 이기고 단식 3팀은 모두 졌다. 그래서 우리는 2등을 해서 3만원을 받아다. 우리는 마트에 들려서 맛있는 것을 사먹었다. 그리고 체육 선생님 차를 타고 바로 집에 와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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