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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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0.12.27 | 조회수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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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크리스마스였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부터 봤는데 눈이 안와있었다. 일기예보에서는 아침에는 눈이 안오고 밤이 되서 눈이 온다고 했는데 사실 조금 기대는 했었다. 일기예보가 틀릴 수도 있으니깐 근데 뭐 안와있어서 조금 실망했다. 사실 겉으로는 남자친구따위도 없으니깐 크리스마스에 비나내려서 쫄딱 젖어버리라고 커플인 친구들한테 이러면서 장난을 쳤는데 속으로는 이번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난 크리스마스인데도 집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있었다. 불쌍하게도 그냥 집에 박혀서 정연이한테 빌린 64의 비밀이라는 책을 보고 이모들이 사다주신 과일케이크랑 딸기맛 루돌푸가 있는 케이크를 먹으면서 시크릿가든 재방송 보고 현빈 나올때마다 눈이 반짝반짝해지면서 환호를 했다. 뭐 평소와 같았던 하루였다 친구들이 메리크리스마스 해피크리스마스 잘보내 이런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왔는데 참 평범하고 별거 없었던 크리스마스였다. 하나도 재미없었다ㅜㅜ 내년에는 친구들이랑 나가서 마싯는 것도 놀고 하면서 보내고싶다. 그리고 내년에는 아침부터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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