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2남은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보람있는 국어시간
작성자 남은지 등록일 12.08.22 조회수 26
개학을 한 날. 국어 수업이 3교시에 들어있었다. 국어선생님께서는 방학숙제인 "김동리,나도향,현진건,이효석,황순원 의 단편소설 간략하게 줄거리" 를 써오라는 방학숙제를 내주셨었다. 나는 국어선생님께서 써온것을 볼줄알았는데 한명씩 나와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책을 발표하라고 하셨다. 갑자기 정신이 들고, 황당하였다. 다른 아이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황당한것같아보였다. 자리앉은 순서대로하는데 나의 차례가되어 다리가 정말로 후들후들 거리며 나가서 발표를 하였는데 망하였다. 말도 많이 더듬고, 시선도 어디다 두어야할지. 다른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국어선생님께서는 매 시간마다 아무 소재도 좋으니 2명씩만 나와서 발표하라고하셨다. 나의 머릿속에서는 그 순간 "어떤 소재를하지" , "발표를 해야한다니 긴장된다" 라는 여러가지 생각이 났다. 그리고, 바로 오늘 국어 수업시간이 있었다. 나는 어젯밤 무엇을 소재로 할까 생각을하다. 시인이나 작가에 관하여 조사하기로하여 공책에다 메모를 해왔다. 오늘 발표는 나와 다인이가 했다. "매도 먼저맞는게 낫다" 라는 말이 있듯이, 먼저하기로하였다. 전에 발표를 해봐서 그런지, 예상 의외로 예전보다는 긴장이 덜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보다 발표를 잘한것같았다. 하지만 아직 미숙한 점이 많아서 걱정이되지만 차츰차츰 발표를 자꾸 하다보면 늘것이라고 분명히 나는 믿는다. 물론 긴장도되고, 매 시간마다 소재를 준비하는것도 골칫덩어리이지만, 발표능력을 키울수있는 정말 보람있는 국어시간인것같다. 이제 어서 다음주에 있는 내 차례를 위해 발표를 준비해야겠다.
이전글 김유정작가에 대하여 (말하기 2012 8/22)
다음글 인영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