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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초롱 독서축제 책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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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양유치원 등록일 09.10.14 조회수 367

<엄마의 여행가방>

엄마의 여행 가방

   이 그림책은 신나는 멕시코 문화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현장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으로 멕시코의 화려한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화자로 내세워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멕시코 옷, 음식,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내일은 멕시코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예요. 그래서 민박집 주인인 카를로스 할아버지와 콘치따 할머니가 우리를 위해 파티를 열어주기로 하셨어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나는 밤이 샐 때까지 멕시코 거리를 걸어다니기로 했어요. 내일이 마지막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는 밤새도록 걸을 수가 없었어요. 엄마가 분홍색 가방을 잃어버렸거든요.

콘치따 할머니는 오늘 밤에는 푹 자라면서 나에게 걱정 인형을 주셨어요. 내가 자는 동안 걱정 인형이 내 걱정을 전부 가져가고 소원을 들어준다네요. 그러면 엄마의 분홍색 가방도 찾을 수 있을까요?

 

<여러나라 이야기>

여러 나라 이야기

  우리 엄마는 화가입니다. 엄마는 항상 우리가 잘 때 그림을 그리시지요. 아침에 일어나 보면 책상 위에 그림은 안 보이고 종이, 물감, 연필, 그리고 붓만 흩어져 있습니다. 책상 옆에는 언제나 까만색 가방이 세워져 있습니다. 엄마가 외출할 때 가끔 들고 나가시는 가방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엄마가 가방을 두고 나가셨네요. 우리는 가방을 열어 보았어요. 가방 안에는 여러 나라 그림이 가득 들어 있었는데.....

<가슴으로 낳았대요>

책표지를 클릭하시면 창을 닫습니다.

 한 가족 안에 서로 다른 민족과 문화 등이 공존하는 다문화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여러 형태의 가정을 보여주면서,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제4권은 어느 소녀의 눈으로 입양가정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늘은 '지은'이의 생일날이에요. 유치원에서 생일 잔치를 했습니다. 나는 예쁜 그림을 그려 지은이에게 주었어요. 생일 잔치가 끝나고 선생님이 "얘들아, 생일날이 어떤 날인지 아니?"라고 물으셨어요. 우리는 "엄마 뱃속에서 내가 나온 날이에요!"라고 대답했어요. 그때 '재준'이가 "선생님, 나는 엄마가 가슴으로 낳았대요!"라고 말한다.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 숫자의 설득력
"세계의 인구는 62억을 넘었습니다. ..... 이렇게 큰 숫자를 이해하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이제부터 지구를 딱 100명이 사는 마을로 상상해 보아요."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딱 100명이 사는 마을을 상상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들이 통계를 배운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린이들은 작가의 제안에 놀랍도록 빨리 적응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비로소 어른들만이 비밀로 알고 있던 거대한 세계를 손으로 만지듯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지구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국적,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그들의 나이 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글을 한 장씩 읽어가며 우리와 다른 문화에 대해 좀더 열린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2. 세계에 대한 고백
"지구마을 사람들은 음식을 골고루 나누어 먹지 않아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음식이 남아 돌고, 어떤 사람들은 굶주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60명의 사람들은 항상 굶주려 있으며, 이 가운데 26명은 너무 배가 고파 죽게 될지도 몰라요."

숫자는 단지 수량으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마을 곳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모습을 이야기 해 줍니다. 그렇게 펼쳐 보여 주는 세계는 늘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어린이들이 늘 들어왔던 동화 속 나라도 아니고, 무엇이건 원하면 될 수 있는 희망의 나라도 아닙니다.

지구마을에 사는 100명 중에서,
40명은 수도가 없는 곳에 살고 있으며,
17명은 글씨를 전혀 읽고 쓰지 못 합니다.
20명은 하루에 1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24명은 전기가 없는 곳에 살며, 학교에 갈 수 있는 사람은 31명입니다.
텔레비전을 가진 사람은 24명, 컴퓨터를 가진 사람은 7명뿐입니다.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한국에서 온 사람은 1명이며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1년에 3명의 아이가 태어납니다.



어린이들은 세상 이야기를 들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고단하게 살아가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들 자신이 처한 환경에 감사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3. 지구마을의 과거와 미래
이 책의 결론부에서,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지구마을의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점점 더 복잡해질 지구마을을 낙관할 근거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지구의 미래를 어둡게 보는 것은 아니에요. 뜻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단체를 만들고, 이 단체들이 지혜를 모아 지구마을을 살기 좋은 곳으로 가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기꺼이 "뜻있는 사람들"과 "힘을 모은 단체"의 편에 서고자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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