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의 웃음이 멈춘 텅빈 교정이지만 사직의 봄은 아름답습니다. 따스한 봄햇살 아래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제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 사직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처럼...학교 앞쪽의 봄동산은 겨우내 묵었던 때를 벗고 예쁘게 단장(전지작업)하였습니다. 교사 오른쪽 들꽃동산에는 꽃잔디가 상큼한 향기를 품기며 수줍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사 뒷편에는 유치원에서 심은 감자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요 햇빛이 부족한 행복자람터에는 맥문동이 제자리를 지키며 사직으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교문을 나서면 우리 사직교육공동체들의 힘찬 응원의 메세지가 사직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직의 봄은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