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초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우리 손잡고 갈래?'를 읽고...
작성자 송유은 등록일 18.11.05 조회수 58

                               

   

                                                               우정의 계단

새터초등학교

5학년 2반 송유은

 

  내가 우리 손잡고 갈래?’를 읽게 된 이유는 주인공과 어떤 아이가 어떤 이야기로 나올지 궁금해서 이었다. 이 이야기에 주인공은 근호와 나은이 이다. 근호는 갑자기 집안형편이 어려워져서 이사를 가게 되는데 비밀로 하고 싶었던 일을 나은이에게 들켜버린다. 아이들은 나은이를 싫어하는데 근호도 싫어한다. 그런데 점점 가면 갈수록 어쩌다 친구가 되는 이야기 이다.근호는 친한 친구가 있었지만 그 친구는 집안형편에 대해서 계속 물어봐서 한바탕 싸움을 하고 다시는 안 만나게 된다.

  근호와 나은이가 따돌림을 받지 않으면 좋겠다. 근호도 집안사정이 빨리 정리 되었으면 좋겠고 적응도 잘하였으면 좋겠다. 나은이는 항상 5초 뒤에 말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나은이가 이야기를 할 때 그냥 안 듣고 가버리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어보면 근호도 그렇고 나은이도 그렇고 둘 다 착한 것을 느낄 수 있다. 역시 친구는 소문으로 싫어하는 게 아니라 겪어보고 지내봐야 착한지 나쁜지 알 수 있는 것 같다.근호가 학교에 가서 나은이가 어떤 아이인지 왜 5초 뒤에 말을 하는지 알려주고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다. 어렸을 때 이런 일을 겪어 견뎌내기 어렵고 힘들고 난처했을 텐데 나은이가 먼저 용기 내어 손 내밀어준 덕분에 근호의 마음이 그나마 회복되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은이는 삼촌과 지내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다.

  근호의 아빠께서 술에 취한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떨고 있었는데 그게 힌트인 것 같았다. 그래도 이야기에는 나은이의 사연은 안나와있어 아쉽다. 내 생각에는 작가님이 나은이를 불쌍한 주인공으로 나타내시려고 한 것이 아닌지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은이는 왕따에 부모님이 안계시기 때문이다. 불쌍한 나은이의 친구가 되어주는 근호가 너무 착한 아이인 것 같다. 나도 만약 나은이 같이 불쌍한 아이가 있을 때 친구가 되어주고 근호처럼 도와주고 싶다. 만약 우리학교에서도 나은이 같은 아이가 있다면 아이들은 그 아이를 소문으로 싫어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착한지 나쁜지 모르고 그냥 친구들이 싫다고 해서 싫어하는 아이가 분명 있을 것 이다. 만약 있다면 오해가 풀려 근호와 나은이의 사이처럼 좋은 친구가 되면 좋겠다.

  이 제목이름이 우리 손잡고 갈래? 인데 여기에서 근호와 나은이가 사는 동네는 긴 계단 하나가 있는데 그쪽에서 근호가 계단에서 넘어져서 나은이가 손을 잡아 일으켜 주는 장면이 있다. 그래서 내 생각엔 제목이 우리 손잡고 갈래? 인 것 같다.

  이 책안 이야기 차트들 중에 내가 이 이야기를 고른 이유는 이 이야기가 제목에 메인 이야기 인 것 같았고 이 이야기가 제일 뜻깊으며 교훈을 주는 우정이 나오는 이야기 같아서 이 내용으로 골랐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도 아이들이 싫어하는 아이를 싫어했었다. 다 싫어하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 하지만이 이야기를 읽어보니 내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 나는 이제부터 아이들이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면 친해지려 노력하고 친구들에 오해를 풀어주고 싶다.

                                                                         


이전글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서
다음글 소나기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