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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칭찬 사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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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고 4-H학생들을 칭찬합니다. (2016.7.9.벌랏한지마을체험학생들)
작성자 권은심 등록일 16.07.10 조회수 5135

칭찬대상 : 오창고 4-H회


출발 며칠전부터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ㅡ비가 많이 온다는데 그래도 갑니까? ㅡ네! 갑니다!

이런!

당일엔 햇볕이 넘넘 쨍쟁 내리쬐었어요


청남대봉사활동과 견학 그리고 한지만들기의 전 과정이 그 더위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혹시나해서 사갔던 얼음물이 아니었더라면 더 힘들었을 오늘 체험

비지땀을 하루종일 흘리며 결국 한지를 만들어 낸 너희들이 참 고맙다

험하고 좁고 꼬불꼬불한 그 산길을 운전해주신 산성관광 기사님도 감사합니다

 

특히 오늘 점심식사에서 마을회관 할머니들을 대신해서 자발적으로 40인분 설겆이까지 도맡아 했던 우리 학생들이 넘넘 자랑스러워요

 

그곳은 아주아주아주아주 산골이었는데요
할머님들이 농사지으신걸로
밥 동그랑땡 쌀떢볶기 풋고추찜 장아찌 두부조림 오이냉국 감자조림 깟잎무침 등을 해놓으셨더라구요


우리 교사들은 아이들 물까지 다 챙기고 구석에서 운전기사님 모시고 늦은 밥을 먹은 관계로 중간과정을 보지는 못했지만 암튼 식사를 마치고 빈그릇을 놓으러 부엌으로 갔더니 우리 학생들이 설겆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밝은 얼굴로 신나게 하고 있었고, 할머님들은 바닥에 앉으셔서 아이들이 씻어놓은 그릇의 물기를 닦고 계셨어요.

시작은 1학년 오장훈, 안효림이 했구요 이어서  릴레이가 이어져 3학년 최은수, 윤예지, 김준현에 이르기까지 10여명의 학생들이 40명 그릇을 다 씻었어요

마을회관 할머니들이 정말 처음이라고,
그동안 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다녀갔지만 설겆이해주는 팀은 처음이라고
폭풍 칭찬을 해 주시면서 자꾸 어느 학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자랑스럽게 청주오창고등학교라고 강조를 하고 아이들을 둘러보니 정말 넘 착한 얼굴로 앉아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감동하여 거들다가 사진을 찍고 찍히고 하였습니다
모두 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비지땀을 흘린 친구들의 앞날에
영광이 있기를 바랍니다

(본교 홍보카페에 가시면 기분좋은 저의 세러머니를 보실 수 있답니다^^)

오창고 카페 http://cafe.naver.com/attioh/1655

 

2016.7.10. 오후 오창고 4-H 대표지도교사 권은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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