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대상 : 1학년 1반 박미자 선생님

박미자 선생님

우리 학교 보건선생님과는 4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여러가지로 보건선생님을 귀찮게 해드리는 것으로 압니다만, 땀이 날 정도로 뛰어다니시면서도 사명감과 사랑으로 모든 일을 원활히 잘 진행하여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지난 겨울 폭설이 내렸는데, 학생이 병원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학부모님도 오시기 곤란한 상황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아예 차를 두고 퇴근을 하려고 걸어나가는데, 우리 보건선생님은 어렵게 차를 돌리시며 학생을 태우고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여차저차 병원에 도착하여 학생은 치료를 잘 받았고, 제 머릿속의 이미지에는 하얀 눈더미를 헤치고 엉금엉금 교문을 빠져나가는 선생님 차의 뒷모습이 아직까지 남았습니다.

선생님,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찾아올까봐 점심시간 내내 보건실에 계시려고 애쓰시는 선생님

각종 공문처리도 싫은 소리 안하시고 묵묵히 해내시는 선생님

그리고 예의와 성실로 후배 교사들에게 모범을 보이시는 선생님

우리 보건선생님, 박미자 선생님!

존경합니다.

건강하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