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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학교와 시설
작성자 조지숙 등록일 13.04.09 조회수 178
북한에서는 소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같은 내용을 배운다.
인문계나 실업 계라는 것은 따로 없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서 공부하게 됩니다.
중학교에서도 대학갈 사람과 취업, 군대에 갈 사람들을 별도로 분리해서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북한의 중학교는 남한의 인문계고등학교와 실업계고등학교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직장에 취직해서 일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함께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학교시설은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
대도시의 좋은 학교에는 어학실습 실, 체육관, 수영장까지 갖추어진 곳이 있고, 농촌의 작은 학교에는 기본적인 시설만 갖추 어진 곳도 있습니다. 모든 학교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진 시설들로는 우선 선생님들이 쓰시는 방으로, 교장실, 부교장실, 분과실, 소년단 지도원실(소학교), 사로 청소년단 지도원실(중학교)이 있습니다.
분과실은 한국의 교무실에 해당하는데 소학교의 경우 학년별 담임선생님들이 모여 있고, 중학교의 경우 과목별 선생님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런 방들을 학년별 분과실, 과목별 분과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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