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청주중학교에 가 봤습니다.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수업하는 교실에 들어갔을 때부터 여러 가지 기계가 보여 마음이 더욱 들떴습니다. 저희가 청주중학교에서 해야 할 일은 레이저메이커를 이용해 연필꽂이를 만들고 절단기를 이용하여 상표를 만들어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레이저메이커는 컴퓨터로 만들고 싶은 모양을 만들고 레이저메이커에 나무판이나 아크릴판 같은 단단한 물체를 넣고 실행시키면 강력한 레이저를 쏴서 컴퓨터로 만든 모양대로 잘라주는 기계입니다. 저도 컴퓨터로 모양을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할 수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열심히 필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멋진 필통이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해 볼 수 없는 체험이어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체험들을 할 수 있을 기회가 있다는 것조차도 큰 기쁨이었던 것 같습니다. 커서 돈을 많이 벌면 과학실을 만들어 이런 기계들을 들여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