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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6 김승연 목요일사이프러스에서
작성자 김승연 등록일 10.09.06 조회수 438

수행평가를 위해 권장도서 목록을 훑어보는데, 처음 제목만 보았을때, 사이프러스가 뭔지 몰랐던 나는 추리소설인줄만 알고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로 결정했다. 하지만 예상외로 표지부터 따듯한 느낌이드는 문학책이었다.

이 책에서는 세명의 여고생들이 자살소동을 일으킨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태정이, 남자친구에게 버림을 받고 상처입은 새롬이, 죽은 언니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공부에대한 압박감에 힘들어하던 선주 가 그 셋이다. 그들앞에 자신이 안전요원이라고 주장하는 하빈이가 나타난다. 하빈이는 매주 목요일 카페 '사이프러스'에서 만나자고 한다. 하빈이는 그 셋의 삶의 무게를 덜어주려고 노력하고, 그셋은 차츰 처음에는 이상한 사람으로 보던 하빈이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이 셋을 보면 가족, 남자친구 혹은 친구, 공부 와같은 우리같은 십대 아이들이 꽤나 자주하는 고민들을 안고있다.  아마 현실에서도 이들과 같은 자살소동을 생각이나마 해본 아이들도 적지 않을것이다. 나또한 경쟁으로 가득한 학교생활에서 숨이막힐 때가 있다. 내 주변 친구들 또한 그럴 것이다. 그러나 하빈이가 했던"살아있는 사람이 사랑을 하는게 아니라 살려는 마음, 생명 그 자체가 사랑" 이라는 말처럼 서로서로를 사랑하며 의지하면 얼마든지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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