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중학교 로고이미지

우유급식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한국인 칼슘 섭취, 권장량에 크게 미달...왜?
작성자 신혜진 등록일 14.03.12 조회수 349
한국인 칼슘 섭취, 권장량에 크게 미달…왜?

 

동영상 보러가기

 

<앵커 멘트> 우리나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영양상태도 많이 좋아졌죠.
영양소 별로 봐도 대부분 권장 섭취량 넘게 섭취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칼슘만 예외여서 권장량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0대 직장 남성이 아침으로 먹는 떡엔 칼슘이 9밀리그램 들어 있습니다.
점심과 저녁엔 칼슘이 각각 140밀리그램, 하루 총 칼슘 섭취량은 289밀리그램으로 권장섭취량(750㎎)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 인터뷰> 송승회(직장인) : "특별하게 (칼슘을) 섭취한다 생각하고 먹지는 않았는데, 반도 안된다는 것은 좀 놀랍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의 영양소들을 권장량 대비 100% 이상 섭취하지만, 유독 칼슘만 권장량의 72%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신체 성장으로 필요량이 늘어나는 청소년기와 음식 섭취량이 주는 노년기에 칼슘 섭취는 50%대로 가장 낮았습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성장을 더디게 하고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높아집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칼슘 부족은 우유 섭취량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선미(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리나라 사람들이 젖산에 대한 내성이 많기 때문에 우유를 드시면 배가 아파서 못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칼슘섭취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우유를 하루에 80그램 이상 먹어야 칼슘을 권장량 수준으로 올리는데, 보통 우유 반 팩, 요구르트 3분의 2병 정도면 충분한 양입니다.
우유가 몸에 맞질 않는다면 치즈나 다른 유제품으로 바꾸거나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멸치나 뱅어포 같은 음식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KBS뉴스

이전글 카페인 많이 먹으면 안돼요!!
다음글 ‘우유급식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