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6반 신*유 (김*현)

안녕 친구야 !!

나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여자아이와,중학교에 다니는 1학년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란다...

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편지를 쓰게 되어 너무 기쁘단다

너도 알고 있겠지만 요즘 전세계가 코로나 19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어... 

여기도 코로나로 인해 우리아이들이 학교를 가게된지 몇주 안됐고,학교를 가서도 맘껏 친구들과 뛰어놀수 없어

짝꿍없이 혼자 앉아 공부를 하며,격일로 학교를 가고 있단다.

너가 다니는 학교생활은 어떠니?

코로나로 힘든점은 없니 ? 궁금한게 많은데 이렇게 편지로 밖에 안부를 물어볼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지구 반대편인 다른 나라도 비행기를 타면 갈수 있는 세상인데 가까이에 살고 있어도 휴전선으로 인해 만날수 없다는게 정말 아쉽다

언젠간 통일이 되면 우리 아이들과 만나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남한에 있는 멋진 곳을 많이 보여주고 싶고,

TV나 책에서만 보았던 평양시내,개성 한옥보존마을,고려 유적지,금강산등 같이가보고 싶다.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여름이 빨리 찾아와 여기는 많이 덥단다 이럴떄 유명한 평양냉면을 먹으면 더위가 날아가겠지...

통일이 되면 너를 만난수 있어 기쁘고,헤어져사시는가족들의 만남을 볼수있어 더욱 기쁠듯하구나

북한에는 지하자원이 많다고 들었는데 남한의 최첨단 기술을 합하면 우리나라의 산업에도 더 큰 도움이 되겠지

경제력도 좋아지고 군사력 또한 발전 될수 있을꺼라 생각이 든다

통일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

남한에서 하고싶은 소원을 적어봐

우리가 만나서 너의 소원을 이루는 날이 오길 기도할께

항상 건강하고 잘지내~~~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