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성진

출판사: 아람

  씨앗 하나가 바람에 언덕으로 날아와서 비도맞고 눈보라도 맞았다가 봄이 왔어요.

 그리고 새싹이 나고 새싹은 무럭무럭 자라서 나무가 됐어요.

 나무는 나뭇잎이 자라고 꽃도 피었어요.

 하지만 나무는 전쟁으로 커다란 고통을 받게 되었어요.

 비바람 보다  겨울바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람의 욕심이었어요.

 나무는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더러운 공기와 기름냄새가 나는 물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나무가 힘들어하는 것을 알지 못해요.

 나무를 소중하게 여기고 자연을 아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