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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들어주는 아이
작성자 박정은 등록일 17.07.19 조회수 159

나는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같았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놀림(따돌림)을 받던 영택이와 그런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주는 석우의 우정 이야기이다.

영택이와 석우가 같은 반이 되자, 영택이와 같은 동네에 살던 석우는 장애가 있는 영택이의 가방을 매일 들어다 주는데, 이 때 석우는 많은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된다.

선생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일이지만 그래도 어느 순간부터는 영택이와 석우 사이의 낯선 느낌이 사라지게 된다.

영택이의 가방을 들어줄 때마다 석우는 생각지도 못한 칭찬들과 선물들을 받게 되고, 기쁜 석우는 영택이와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가방 들어다주는 것을 자랑스러워 한다.

하지만, 한 학년이 올라가고 석우와 영택이는 다른 반이 되는데, 석우는 다른 반이 된 영택이의 집 앞에서 고민을 한다. 그러나 석우는 무시한 채 지나친다.

수업시간에 계속 영택이의 생각이 난 석우는 공부에 집중을 못했으며 엄마와 함께 등교하는 영택이를 보고 난 뒤 후회를 한다.

학교가 모두 끝난 뒤 석우는 교문까지 나왔다가 다시 영택이에게 가기위해 학교로 들어가고 이것으로 책이 끝이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석우가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다른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을 때 나는 과연 석우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저런 행동을 한 석우가 대견해보이면서 대단했다.

이 책은 친구들 간의 우정도 생각해보면서 감동을 주는 이야기인 것 같다.

나도 나중에 몸이 아픈 친구를 보면 내가 먼저 다가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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