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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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인제 | 등록일 | 17.11.07 | 조회수 | 111 |
오늘도 지난 날 과 같이 똑같은 날이 지나간다. ``이녀석들아! 뛰지말고걸어!``라고 하는 나와 ``선생님이뭔대 나한태 이래라 저래라야!``하면서매롱하는아이들 요즘 것 들은 하며 쯧 쯧 하며 한숨을 내 뱉고 싶다. ``하아~`` ``무슨일있나? 왕선생`` 교감이다 요즘 나를 못 잡아먹어 안달났다. 이젠무슨일을시킬까? ``아무런 일 없읍니다`` ``그러면~ 왜! 시험문제! 제출을 안하고있나!`` 깜박했다 ``빨리내갰습니다`` ``(5,-2)를x-2y=이공식에 답이 뭐죠?김영진군?`` ``9입니다`` 따다다닫~ 따다다닫~ 수업 끝 을 알리는 종소리 방과후가 되어 터벅 터벅 퇴근할시간이다. ``왕선생 오늘 야자 당번 입니다.`` 오늘은 나였구나 하며 한숨을 쉬게된다. 이시간에 는 군대 간 아들 들이 기억난다. 큰놈은 일주일 이면 100일 휴가고 작은놈은 아직 멀었다. 결혼한딸도 어저께 울면서 집에 들어왔다. 신혼인데 왜 이렇게 싸우는건지 나는 모르겠다. 벌써 4번째 다. 시험문제를 내면서 여러 잡 생각을 하게 되는 것 은 어쩔수 없는일 인 것인지 별에 별 생각이난다. ``이정도면 내일 교감에게 깨지지 않겠지?`` 그나저나 내가 야자 당번이 된 것도 3번 연속이다. 우리 내모내 고등학교는 선생들 끼리 재비 뽑기식으로 야자당번을고르는데 교감이 무언가 술수를 쓴것이 분명하다. 띠디딩 띠디딩 띠디디딩딩 야자 시간이 끝 난것 같다 12시 까지 남아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 ``안녕히계세요!!~`` ``안녕히가세요지! 욘석들`` 그리고 집에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준비하는데 10분 거의 12시 50분 쯤 집에 도착 하는 것 같다 ``여보나왔...`` 자고있다.결국 나는 집 앞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집에 와서 먹는다. 그리고는 잠을 잔다 아침에일어나 ``하아암 쩝쩝 피곤해..`` ``일어나셨으면 식사 먼저 하세요.`` 밥먹는중 떠오르는생각인데 ``집에는 언제 갈려고 그러니?`` ``여기가 내 집 이지 아빠~`` ``어제 학교에서 그녀석 에게 전화 왔다`` ``빨리 돌아가`` ``너무해 힝힝`` 딸은 집으로 짜증내며 돌아갔다.다시는 싸우지 말았으면 하는 아비의 마음을 언제 알아줄까? 언제나 잡 생각하면서 가면 시간은 빨리간다. ``야! 그 지리 담당 하는 사회 선생 짜증나지않냐?`` ``인정 인정 반박 불가 리얼 퍀트`` 학교에 들어서면 언제나 듣는 내욕이다 하지만 어떡 하나 빚도 거의 갚아가고 4년이면 퇴직인데 참고 기다려야지 아들도 군대 제대하면 대학 등록금도 나가고 노년생활 자금도 마련 해야하니 오늘도 언제나 의지가불타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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