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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프리킥
작성자 김한나 등록일 18.08.14 조회수 91

열아홉의 프리킥

지은이: 줄리A 스완슨

출판사: 뜨인돌

레아는 축구를 정말 사랑하는 19살 순수한 소녀이다. 어느 날 레아는 올림픽 대비 청소년 지역대표팀에 선발 되었다. 레아는 축구실력이 정말 뛰어난 아이였다. 오죽하면 대학 코치들은 레아가 올림픽 대비 청소년지역 대표 팀에서 뛴 경기를 보고 쉴 틈 없이 전화가 오는 정도였다. 레아는 자신이 이 나이에 꿈을 이룬 것이 너무나도 기쁘다고 생각했다. 또 레아에게는 자신을 정말 사랑하고 아껴주는 가족들과,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친구 클레이가 있었다. 그래서 레아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기뻤다. 하지만 그 행복과 기쁨도 잠시 레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바로 레아 아빠가 췌장암에 걸려 앞으로 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레아는 지역대표팀에 선발되어 앞으로의 3개월이 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힐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인데 아빠가 췌장암에 걸려서 앞으로의 3개월을 어떻게 보낼지큰 고민에 빠졌다.

아빠의 소식을 들은 가족들도 레아가 아빠와 함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레아는 수많은 코치들의 전화를 받고도 당분간 아빠와 가족들과 함께 지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아빠의 증상도 심해져 갔다. 아빠는 치료를 하지안고 그냥 자연적으로 암이 진행되기를 원하셨다. 하지만 가족들은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의사를 불러 아빠의 병을 조금이라도 고치기 위해서 여러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의 몸이 급격히 안 좋아졌고 이제는 앉아있는 시간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다. 또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날이 갈수록 가족들의 걱정과 불안은 커져만 갔다. 어느 날 아빠는 갑자기 발작을 일으켰고 진통제를 가져오는 사이 아빠가 돌아가셨다. 그 다음날 장례식을 치렀다. 레아는 아빠를 보낸 뒤 많이 힘들어하고 축구에도 흥미가 없었다. 하지만 엄마, 클레이 또 이웃들은 레아가 다시 꿈을 향해 달릴 수 있게 도와줘서 레아는 지금 또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다. 이렇게 레아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미처 몰랐던 가족들의 사랑, 친구의 우정,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도 지금 내가 앞만 보고 달려가는 길을 멈추고 지금까지 미처 몰랐던 또 내가 놓쳤던 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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