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방과후 학교

- 승마로 체형을 교정해요 -

□ 영동군 양산면 정수중학교(교장 양경준) 3학년 박희성 학생과 2학년 김샘물 등 11명의 학생은 토요 방과후학교가 즐겁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3시간씩 토요일에 승마를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 처음에는 승마를 한다는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시작하였으나 승마를 배우면서 말과의 교감이 쉽지 않았고, 자세를 반듯하게 잡는 것, 아침에 일찍 일어나 승마장으로 가는 것 등이 어려웠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에는 그 모든 것들이 도리어 즐거움이 되었다.

□ 승마를 하면서 말과의 일체감을 통해 배려심과 나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고, 꾸준하게 1년 정도를 배우면서 걸음마 수준에서 경속보를 할 정도의 수준에 이르면서 성취감도 느끼게 되었다.

□ 3학년 박희성 학생은 ‘자라목인 자신의 체형이 교정되었다.’ 2학년 김샘물 학생은 ‘체중감소가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근력이 생기며 체형이 예뻐졌다.’ 1학년 서강훈 학생은 ‘당근을 좋아하고 칭찬을 해 주면 더 순해지는 말이 신기하고 좋아졌다.’며 만족감과 자신감을 표현 했다.

□ 양경준 교장은 “내년에도 학생들의 희망을 우선시한 승마와 테니스,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소질을 개발하고 방과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