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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칭찬
작성자 양경준 등록일 17.07.05 조회수 178

어느덧 오십대의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내 마음은 여전히 20대인 듯 한데...

몇 달전 과학축제때 준비하다 다친 어깨가

여전히 잘 낮지 않는다.

어느새 세월이 많이도 흘렀구나.


'세월'

초4년시절 담임선생님이 학년을 마무리 하며 찹찹한 마음을 달래려

'여러분! 그 동안 우리에게서 지나간 것은 무엇인가요?' 물었다.

나도 모르게 '세월'이요 라고 대답을 했다.

예쁜 우리 여선생님 믿기지 않는 듯 나를 보고

여기저기 만나는 선생님마다

경준이가 '세월'이란 멋진 단어를 안다고 칭찬했다.


세월의 흐를 수록  그 선생님을 그리워하고 감사한다.

역시 학교는 '나의 작은 성장을 믿기지 않은 듯 기뻐해주는 선생님이 계시는 곳'이어야 한다.

꾸러기였던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셨던 그 선생님 처럼.


우리 정수중학교의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기대 가득한 눈빛속에 자라고 있다

훗날 시간의 흐름속에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 감사함의 기억으로 되 새겨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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