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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를 도와주는 학습장애간호사(드림레터 제2017-30호)
작성자 박영채 등록일 17.12.08 조회수 152

혼자 공부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아이가 삶도 자기주도적으로 개척하고 스스로 진로를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근육을 길러주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혼자 공부하는 힘’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방송듣기: 진로정보망 커리어넷>학부모용 오디오 진로정보 진로레시피]

 

혼자 공부하는 힘

  혼자 공부하는 힘이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힘을 뜻합니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은 ‘목표설정-전략-계획-실천-피드백’의 5가지 과정을 스스로 만들어 공부하는 것입니다. 즉,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정한 후, 전략을 통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고, 실천에 옮긴 후 그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는 일련의 과정을 잘 실행하는 아이들을 ‘혼자 공부하는 힘’을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진로나 공부의 목표를 스스로 세우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다른 사람이 세워준 목표와 전략에 따라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익숙하다 보니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것이 어렵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동기’, ‘방법’, ‘동기와 방법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동기를 찾는 법

  동기는 ‘하고 싶다’와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이 자녀가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공부를 잘 안 해요.’라고 생각하시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어서 안 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입니다. 동기부여전문가인 수전 파울러는 “누구나 동기는 이미 부여되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까?’라는 고민보다 ‘우리 아이가 가진 동기가 왜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힘들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잘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자녀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고 열심히 하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같은 시간 내에 수학문제를 푸는 개수를 늘리며 성취감을 얻거나 영어단어장이 쌓이는 것을 보며 ‘내가 이만큼 노력했구나.’ 스스로 느끼게 되면 아이들은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 확신을 가지게 되고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습관을 기르는 법

  메타인지라는 것은 ‘내가 공부하고 기억한 내용의 구멍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억의 구멍을 찾으려면 공부한 내용을 다시 꺼내서 어떤 부분에 구멍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메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한 내용을 5번에 걸쳐 백지에 써 내려가는 방법은 기억의 구멍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큰 흐름인 ‘목차’를 기억해내고 점차 구체적으로 작성하면서 뭘 놓쳤고 뭘 모르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한 내용을 살펴보며 구멍을 전부 메운다면 어떤 문제가 나와도 어렵지 않게 응용해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수업을 듣고 난 후 반드시 혼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적어도 수업을 들은 시간만큼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어떤 것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무리한 일정과 분량을 제시하는 것보다 현재 자녀의 수준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낮은 강도부터 조금씩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기록’으로 남겨서 동기를 자극해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학부모를 위한 진로레시피 시즌 5, 68·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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