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는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 따라 다양하게 생깁니다. 상처는 염증-재생-성숙 단계를 거쳐 치유됩니다. 염증단계에서는 세균의 감염을 막습니다. 감염이 심하면 주변 조직이 죽어 흉터가 남습니다. 재생과정에서도 흉터가 생깁니다.

상처가 깊으면 피부 깊은 곳의 진피세포의 재생이 더뎌 흉터가 깊게 남습니다. 재생과정에서 상처부위의 아무는 강도가 너무 세면 주변 조직에 비해 더 부풀어 올른 흉터가 생기기도 합니다.

딱지를 떼는 것은 흉터를 심하게 하기도 하고 완화하기도 합니다. 딱지는 상처를 외부의 감염으로부터 차단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합니다. 아물기 전에 딱지를 떼면 딱지와 피부가 같이 떨어져 재생을 더디게 하거나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딱지가 크고 고름이 나올 때는 딱지를 떼는 것이 좋습니다.

딱지가 상피세포의 재생을 막고 2차 감염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때는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딱지를 제거하고 상처부위를 소독하는 연고를 발라 감염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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