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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 - 13세 고졸검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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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순열 등록일 11.06.13 조회수 396


13살 소년이 최연소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소년은 인터넷 게임중독에 빠졌다 이를 극복하고 시험에 합격해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치러진 충북 고졸 검정고시에서 최연소로 합격한 13살 황태성 군.

지난해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한 황 군은 같은 해 8월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불과 8개월 만에 치른 올해 고졸 검정고시에서 합격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특히 황 군의 합격이 빛나는 것은 인터넷 게임중독을 극복하고 이뤄낸 값진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게임 생각나는 게 제일 힘들었고요. 불안도 했는데 엄마 아빠 힘들어하는 거 보고 제가 게임중독을 고치기로 했어요."

10년 전 집안의 사정으로 아버지와 떨어져 지낸 황 군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인터넷 게임에 중독됐습니다.

황 군은 지난 2004년 말부터 아버지와 다시 살게 됐지만 인터넷 게임에서 빠져나오지 못 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황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게임중독 극복을 위해 모든 환경을 아들에게 맞췄습니다.



"물고기를 잡거나 다슬기를 잡거나 자꾸 자연으로 돌아가게끔 했어요. 나중에 아이가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게 있구나 생각을 하니까 게임을 서서히 줄이더라고요."

아버지와 함께 명상과 산행 등을 통해 2년 넘게 집중력과 체력을 기른 황 군은 마침내 인터넷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누나 3명 모두가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한 것도 황 군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불과 2년도 안 돼 고입 검정고시와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황 군은 훗날 경찰이 되어 주위의 어려움 사람을 돕고 싶다는 자그마한 소망도 드러냅니다.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약한 사람 많이 도와주라고 하고 누나들 봉사 가면 저도 따라갔거든요. 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서 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된 인터넷 게임중독.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황태성 군이 게임중독 극복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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