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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우체부.jpg
    입석초 | 12.11.20 조회:83
    아름다운 우체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로스알데 힐이라는 작은 마을에 요한이라는 집배원이 있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마을 부근의 약 50마일의 거리를 매일 오가며 우편물을 배달 해왔다. 어느 날 요한은 마을로 이어진 거리에서 모래먼지가 뿌옇게 이는 것을 바라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이 길을 오갔는데, 앞으로도 나는 계속 이 아름답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오가며 남은 인생을 보내겠구나' 요한은 정해진 길을 왔다갔다 하다가 그대로 인생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황막감을 느낀 것이다. 풀, 꽃 한 송이 피어 있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걸으며 요한은 깊은 시름에 빠졌다. 그러다 그는 무릎을 탁 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그것이 매일 반복된다고 해서 무엇이 걱정이란 말인가? 그래, 아름다운 마음으로 내 일을 하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름답게 만들면 되지 않은가!" 그는 다음 날부터 주머니에 들꽃 씨앗을 넣어 가지고 다녔다. 그리고 우편배달을 하는 짬짬이 그 꽃씨들을 거리에 뿌렸다. 그 일은 그가 50여 마일의 거리를 오가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나고 요한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우편물을 배달하게되었다. 그가 걸어다니는 길 양쪽에는 노랑, 빨강, 초록의 꽃들이 다투어 피어났고 그 꽃들은 지지 않았다. 해마다 이른 봄에는 봄꽃들이 활짝 피어났고 여름에는 여름에 피는 꽃들이, 가을이면 가을꽃들이 쉬지 않고 피어났던 것이다. 그 꽃들을 바라보면 요한은 더 이상 자기의 인생이 황막하다고 여기지 않게 되었다. 50여 마일의 거리에 이어진 울긋불긋한 꽃길에서 휘파람을 불며 우편배달을 하는 그의 뒷모습은 한 폭의 수채와 같이 아름다웠다.
  • 꽃비.gif
    입석초 | 12.10.12 조회:43
    시간의 가치
    10년이란 세월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싶으시면 명퇴 하신 50대 가장에게 물어보십시오. 4년의 세월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 싶으시면 대학을 졸업한 졸업생에게 물어보십시오. 1년이 얼마나 귀중한 세월인지 알고 싶으시면 방금 성적이 나빠서 유급 당한 학생에게 물어보십시오. 1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싶으시면 1달 먼저 미숙아를 낳은 산모에게 물어보십시오. 일주일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시면 주간 잡지 편집장에게 물어보십시오. 1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시면 애인을 기다리는 총각에게 물어보십시오. 1분의 소중 함를 알고 싶으시면 방금 기차를 놓친 아주머니에게 물어보십시오. 1초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시면 사고의 순간, 간발의 차이로 살아난 생존자에게 물어보세요. 100분의 1초의 소중함을 알고 싶으시면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물어보십시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당신이 가진 매 순간이 바로 당신의 보화입니다.
  • 희생하트.jpg
    입석초 | 12.09.11 조회:52
    쓸모 있음과 없음
    어느 날 장자는 제자를 불러 이런 말을 들려 주었다. "내가 어젯밤 꿈에 나비가 되었다. 날개를 펄럭이며 꽃 사이를 즐겁게 날아 다녔는데, 너무도 기분이 좋아서 내가 나인지도 잊어버렸다. 그러다 불현듯 꿈에서 깨었다. 깨고 보니 나는 나비가 아니라 내가 아닌가? 그래, 생각하기를 아까 꿈에서 나비가 되었을 때는 내가 나인지도 몰랐다. 그런데 꿈에서 깨고 보니 분명 나였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정말 나인가, 아니면 나비가 꿈에서 내가 된 것인가? 지금의 나는 과연 진정한 나인가? 아니면 나비가 나로 변한 것인가?" 알쏭달쏭한 스승의 이야기를 들은 제자가 말했다. "스승님, 스승님의 이야기는 실로 그럴듯하지만 너무도 크고 황당하여 현실 세계에서는 쓸모가 없습니다." 그러나 장자는 대답했다. "너는 쓸모 있음과 없음을 구분하는구나. 그러면 네가 서 있는 땅을 한번 내려다보아라. 너에게 쓸모 있는 땅은 지금 네 발이 딛고 서 있는 발바닥 크기만큼의 땅이다.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 땅은 너에게 쓸모가 없다. 그러나 만약 네가 딛고 선 그 부분을 뺀 나머지 땅을 없애 버린다면 과연 네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 작은 땅 위에 서 있을 수 있겠느냐?" 제자가 아무 말도 못하고 발끝만 내려다보고 있자 장자는 힘주어 말했다. "너에게 정말 필요한 땅은 네가 디디고 있는 그 땅이 아니라 너를 떠받쳐 주고 있는, 바로 네가 쓸모 없다고 여기는 나머지 부분이다."
  • 기러기.jpg
    입석초 | 12.06.05 조회:99
    기러기떼의 비행법
    기러기떼의 비행법 기러기떼의 비행법을 알면 많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 달밤 남쪽 나라를 향해 날아가는 기러기 떼는 항상 "V"자형으로 줄을 지어서 납니다. 그런데 왜 하필 V자형으로 날아가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기러기들의 지혜가 숨겨져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새들이 날기 위해 날개를 퍼덕이면 뒤에 있는 새에게는 양력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양력은 날개를 위로 올려주는 힘입니다. 기러기들은 이 양력을 이용해서 먼거리를 함께 날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V"자형으로 줄을 지어서 날면 뒤에 있는 새는 힘을 덜들이고도 같은 속도로 날 수 있게 됩니다. 기러기 떼가 V자형으로 날면, 전체 기러기 떼가 혼자 날아가는 것보다 71%나 더 멀리 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V자형으로 날아가는 기러기 떼는 서로 협력하는데 천재적입니다. V자형의 가운데에서 앞서 날던 기러기가 지치면 뒤에 있는 기러기와 자리를 바꿉니다. 그리고 뒤에서 나는 기러기들은 우는 소리를 냅니다. 이 소리는 앞서 날아가는 새에게 속도를 떨어뜨리지 말라는 격려의 응원입니다. 만약 한 기러기가 병이 들거나 총에 맞아 대열에서 떨어지더라도 기러기들은 동료를 혼자 버려두지 않습니다. 기러기 두 마리가 함께 대열에서 이탈하여 상처가 난 기러기를 보호하고 돕습니다. 함께 날지 않고서는 목적지에 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기러기들처럼 서로 도우면서 함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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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초 | 12.05.11 조회:108
    백혈구와 적혈구
    백혈구와 적혈구 우리 몸의 혈액에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혈장이라는 성분들이 있어. 그 중에서 백혈구는 우리 몸에 어떤 이상한 침입자(병균)가 들어오면 얼른 그 침입자를 처리하는 일을 하지. 그런데 백혈구가 어떠한 방법으로 침입자를 처치할까? 얼핏 생각하면 아주 강력한 어떤 방법을 쓸 것도 같은데. 백혈구는 침입자를 향해 절대 무력을 쓰지 않고, 대포를 쏘지도 않고, 기관총을 쓰지 않아. 화학약품을 쓰지도 않고, 그렇다고 심한 욕설을 하는 것도 아니래. 그럼 어떤 방법일까? 궁금하지? 백혈구는 그저 그 침입자를 품에 푹 껴안아 버린데. 그리고 아주 아주 깊은 사랑으로 침입자를 감싸준데. 백혈구에게 안긴 그 침입자는 아마 황홀해서 정신이 없을 것 같지 않니? 침입자는 백혈구의 사랑에 감동하여 그냥 녹아버릴꺼야. 백혈구의 사랑은 놀라워.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 모두 다 껴안아 주니깐. 적혈구도 백혈구처럼 아주 사랑이 넘치는 친구래. 골수에서 태어나 폐에 가서 산소를 받아들여 자기 몸에 가지는데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은 산소를 얻아야 생명을 연장할 수 있잖아. 그래서 산소는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적혈구는 언제나 이런 생명의 산소를 풍성하게 얻어서 가지고 다니는 친구인데, 그 친구는 언제나 혈액 속에서 이리저리 다니면서 산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아낌없이 다 줘. 자기 것도 조금 챙겨두면 좋을텐데 말야. 하지만 단 0%도 남기지 않고 100% 다 준데. 그리고는 4일쯤 살아있다가 비장에 가서 조용히 숨을 거둬. 아마 우리 사람 같으면 자기 것은 조금 남겨두고 남에게 나누어 주었을껄. 우리 몸의 모든 것들은 (세포 하나까지도) 자신을 위해 사는 친구가 하나도 없어. 모두가 남을 위해 사는거 같아. 내가 남을 위해 100%로 봉사하듯이 남도 나에게 100% 봉사한다는 원리가 우리 몸에 있기 때문에 비로소 우리는 건강할 수 있겠지? 백혈구의 사랑은 모든걸 사랑으로 감싸주는 반면, 적혈구의 사랑은 모든 걸 나누어주는 그런 사랑. 이런 친구들이 혈액속에 있고 그런 혈액은 바로 우리 인간의 생명을 좌우하는거 같아. 우리는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그래서 말이지, 우리는 가끔씩 사랑을 마음 속 가득히 품고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왠지 기쁘고 반갑고 오랫동안 그와 함께 있고 싶은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어. 그런 사랑이 넘치는 멋쟁이 친구가 우리 몸 안에 살고 있지. 난 말야. 네가 백혈구와 적혈구 같은 사랑이 언제나 네 마음 속에 함께 하길 바래. 언제나, 늘.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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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초 | 12.01.13 조회:84
    안데스 氷河와 인디언이 주는 교훈
    안데스 氷河와 인디언이 주는 교훈 1. 말이 많으면 말을 많이 하면 반드시 필요없는 말이 섞여 나온다. 원래 귀는 닫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2. 책 돈이 생기면 우선 책을 사라. 옷은 헤어지고, 가구는 부셔지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위대한 것들을 품고 있다. 3. 행상의 물건 행상의 물건을 살 때에는 값을 깎지 마라. 그 물건을 다 팔아도 수익금이 너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부르는 그대로 주라. 4. 대머리 대머리가 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고 적은가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그 머리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에 더 관심있다. 5. 광고 광고를 다 믿지 마라. 울적하고 무기력한 사람이 광고하는 맥주 한 잔에 그렇게 변할 수 있다면 이미 세상은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6. 허허허 잘 웃는 것을 연습하라. 세상에는 정답을 말하거나 답변하기에 난처한 일이 많다. 그 때에는 허허 웃어 보라. 뜻밖에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7. TV 텔레비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말라. 그것은 켜기는 쉬운데 끌 때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8. 손이 큰 사람 아무리 여유가 있어도 낭비하는 것은 악하다. 돈을 많이 쓰는 것과 그것을 낭비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불필요한 것에는 인색하고 꼭 써야 할 것에는 손이 큰 사람이 되라. 9. 화를 내면 화내는 사람이 손해본다. 급하게 열을 내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 대개 싸움에서 지며, 좌절에 빠지기 쉽다. 10. 기도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주먹은 상대방을 상처주고 자신도 아픔을 겪지만 기도는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디안의 영혼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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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초 | 11.12.21 조회:62
    행복한 12월
    행복한 12월 정용철 나는 12월입니다. 열한 달, 뒤에서 머무르다 앞으로 나오니 친구들은 다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았네요. 돌아설 수도, 더 갈 곳도 없는 끝자리에서 나는 지금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나는 지금 나의 외로움으로 희망을 만들고 나의 슬픔으로 기쁨을 만들며 나의 아픔으로 사랑과 평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이제부터는 나를 '행복한 12월' 이라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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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초 | 11.11.10 조회:91
    가을 밤
    가을 밤 착한 아기 잠 잘 자는 베갯머리에 어머님이 혼자 앉아 꿰매는 바지 꿰매어도 꿰매어도 밤은 안 깊어. 기러기떼 날아간 뒤 잠든 하늘에 둥근 달님 혼자 떠서 젖은 얼굴로 비치어도 비치어도 밤은 안 깊어. 지나가던 소낙비가 적신 하늘에 집을 잃은 부엉이가 혼자 앉아서 부엉부엉 울으니까 밤이 깊었네. (방정환·아동문학가, 1899-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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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초 | 11.10.19 조회:90
    시 쓰는 아이들
    난 오늘도 어김없이 배달을 한다 또 시작된 딸배 돈을 벌겠다고 시작한 알바가 직장이 되었다 배달을 가면서 이리저리 곡예를 부리며 차들을 제낀다 위험한 인생이다 그래도 난 돈을 벌 것이다 그것이 살 길이다 서울의 한 공업 고등학교 학생들이 《내일도 담임은 울 삘이다》라는 시집을 냈습니다. 그 시집에 실린 <딸배(배달) 인생>이라는 제목의 시예요. 수업 시간에 딴짓하거나 졸기 일쑤고, 책과 펜을 가져오는 데만 한 달이 걸리고,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가출해서 연락이 닿지 않는 학생들……. 사고뭉치, 문제아로 불리는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세 명의 국어 선생님은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들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시 쓰기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한 줄이라도 제대로 쓸까 하는 우려와 달리 아이들은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마음속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내고, 수업 시간을 즐거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년 동안 아이들이 쓴 시로 시화전을 열고, 시집도 낸 것입니다. 대부분의 아이가 가정 환경이 어려운데, 시를 쓰면서 자존감을 찾았다고 해요. <딸배 인생>이라는 시를 보곤, 고등학생답지 않은 삶의 무게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고단한 삶이지만 어떤 의지도 엿보이고요. 시집 제목이 된 시 <울보 담임>에는 날마다 선생님을 울리는 미안함과 애정도 담겨 있어요. 솔직함으로 무장한 아이들의 시가 그 어떤 시보다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담임은 울보다 우리가 쪼금만 잘못해도 운다 다른 선생님 시간에 떠들어도 운다 대들다가 울면 우리만 불리해진다 내일도 담임은 울 삘이다 '시'가 아이들에게 작은 즐거움이자 위로가 되고, 꽉 닫힌 마음을 열게 한 것처럼 우리의 글쓰기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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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초 | 11.09.23 조회:94
    포기하지마
    포기하지마 물고기 중에 곤들매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고기를 키우는 어떤 분이 곤들매기 한 마리를 예쁜 열대어가 떼지어 춤추는 수족관에 넣었습니다. 이 곤들매기는 신나게 열대어를 잡아먹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후 주인은 수족관 가운데에 유리 칸막이를 넣어서 열대어와 곤들매기를 따로 분리하였습니다. 곤들매기는 유리 칸막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고기를 잡아먹으러 달려가다가 그만 머리를 부딪히고 맙니다. 또 다시 돌아서서 달려가면 언제나 부딪히는 것은 두꺼운 유리 칸막이입니다. 이렇게 3일간 부딪치던 곤들매기는 그만 뒷걸음치고 맙니다. 그 후 주인이 다시 다른 고기와 섞어 놓았지만 곤들 매기는 "나는 그것을 사냥할 힘이 없어"라고 포기하고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자신을 곤들매기로 만들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낙심, 좌절해 있지 않습니까? 실패 때문에, 장애물 때문에 도중에 포기해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다시 시도하십시오.실패했다는 이유로 포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고, 새롭게 결심하고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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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초 | 11.08.29 조회:100
    이제는 그까짓 것
    제목:이제는 그까짓 것 혼자서 버스 타기도 겁나지 않는다, 이제는. 표시 번호 잘 보고 타고 선 다음에 차례대로 내리고 서두르지 않으면 된다, 그까짓 것. 밤 골목길 혼자서 가도 무섭지 않다, 이제는. 정신 똑바로 차리면 된다, 그까짓 것. 사나운 개 내달아 컹컹 짖어대도 무서울 것 없다, 이제는. 마주보지 말고, 뛰지 말고. 천천히 걸으면 된다, 그까짓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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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초 | 11.08.29 조회:95
    노을
    노을 - 김학주 님 잠자리떼 금빛 수놓은 하늘 밭둑에 앉은뱅이꽃 고개 들어 쳐다보고 분홍 새소리 날아와 꽃 속으로 빠져들 때 숲 속에 툭툭 검은 바둑을 던지는 뻐꾸기 소리 그 틈에 모올래 몰래 산을 달군다 저녁 노을 필자 : 김학주님
  • 호수가 되라.jpg
    입석초 | 11.07.19 조회:112
    호수가 되라
    나이 들고 현명한 큰스님이 젊은 스님을 제자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제자는 모든 일에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은지 늘 투덜거렸다. 어느 날 아침, 큰스님은 제자를 불러 소금을 한 줌 가져오라 일렀다. 그러고는 소금을 물컵에 털어 넣게 하더니 그 물을 마시게 했다. 제자는 얼굴을 잔뜩 찡그리며 그 물을 마셨다. 큰 스님이 물었다. "맛이 어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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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석초 | 11.07.11 조회:106
    여백이 보입니다
    여백이 보입니다. 시의 여백은 설명하고 남은 진실들의 자리입니다. 삶의 여백은 하루의 수고가 깃들어 반들반들해진 자리입니다. 사람의 여백은 신이 애써 뒷모습을 보여 준 자리입니다. 세상의 여백은 존재의 크기보다 가치를 재어 준 자리입니다. 오, 여백이 남달라 보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하얘서 좋습니다. 건드려 놓지 않아서 좋습니다. 어찌할 바를 몰라도 좋습니다. 내게 묻지 않아서 더욱 좋습니다. * 시와 자유는 같은 것. - 보들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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