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초 건강교실(전염병예방) 2010- 9호 쯔쯔가무시병 예방

    진드기에 물렸어요!

쯔쯔가무시병이란?

리켓치아 쯔쯔가무시에 의해서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걸리게 되며, 감염 후 보통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급성으로 발생하는 가을철열성질환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동남아시아 및 극동지역에서 발견되는 감염증이며, 국내에서는 현재 전국 각처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계절적으로 가을에 많고, 겨울철에는 발생되지 않으며 농부, 군인,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감염됩니다. 개발된 백신은 없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의 감염경로

관목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9일～11일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증상

- 피부발진은 발병 후 5일～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깁니다.

- 진드기가 문 곳에는 피부궤양을 볼 수 있습니다.

-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납니다.

- 기관지염, 폐렴, 수막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쯔쯔가무시병의 예방법

- 유행지역의 관목 숲에 가는 것을 피합니다.

- 들쥐와의 접촉을 피하며, 집 주위에 들쥐 서식처인 잡초지를 제거합니다.

- 논밭에서 일할 때에는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적게 하고, 보호장구를 착용합니다.

-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습니다.

- 야외활동 후 귀가 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