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및 개교기념일 훈화

안녕하세요?

황간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어린이 여러분! 사랑합니다.

모두 가정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죠?

너무 보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선생님과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여러분의 얼굴을 못보고

언제 등교를 해야 할 지 막막한 이 상황이

너무 마음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월 2일에 개학과 동시에

새로이 입학하는 1학년과 유치원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주었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어요.

이 자리를 빌려

1학년 신입생 남자 9명, 여자 4명

유치원 남자 6명 여자 6명의 입학을 정식으로 허가하며

여러분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여러분!

학교는 더 이상 휴업을 계속할 수 없어

사상 초유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지만

선생님들이 안내해 주시는 대로 잘 따라서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원격으로 하는 공부는 어느 때보다도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라야만

학습목표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우리 학교가 개교한지 114년 되는 날입니다.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 예방수칙 잘 지키고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건강하게 생활한 여러분을 칭찬합니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고 모두 등교해서 공부하려면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 왔듯이 예방수칙 잘 지키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안내해 주시는 대로 생활하고

되도록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생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 주세요.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더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2020.4.1.

개교 114주년 기념일에

           황간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장

         김 영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