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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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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를 즈음한 교육감 서한문
작성자 이장희 등록일 17.04.03 조회수 647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념하며, 4. 16국민안전의 날 맞이하여,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지키고 생명을 존중하는 교육을 다짐합니다.

 

봄꽃 향기가 서러운 4월입니다. 오는 416일은 세월호참사 3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며칠 전 슬픔처럼 내리는 비를 맞으며 마침내 세월호가 목포항에 들어섰습니다. 무 오랜 시간을 기다린 만큼 슬픔과 안타까움이 깊고 깊게 사무칩니다.

 

무고히 희생된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마음 깊이 추념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생명을 존중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교육과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고 지키는 교육을 다짐합니다. 우리 충북교육가족의 열정과 헌신으로 오늘의 슬픔을 딛고 미래의 희망을 향해 갑시다.

 

봄철, 교육현장의 안전관리에 교육가족의 세밀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새 학기를 지나면서 체육활동, 각종 현장체험학습, 진로체험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학교안전사고, 어린이교통사고, 전세버스 교통사고 등도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세먼지로 인하여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도 염려되는 때입니다.

 

교육가족 여러분께서 교육현장의 안전 관리에 대하여 체계적 대응 요령을 숙지하시어 섬세하게 보살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학생들이 가정에서 개별적인 여가 활용과 문화 활동을 하는 중에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평소에 철저한 예방교육에 힘써 주십시오. 각종 재난에 대한 이해와 개인별 대응능력 신장을 위한 훈련과 학습 많은 관심을 쏟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생태환경은 좋은 품성을 갖춘 민주시민 교육의 기반으로서 몹시 중요합니다. 평소 교육현장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생활공간을 살펴보며,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하게 개선하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안전교육은 현장의 생생함을 살린 이해와 체험 중심의 교육이 바람직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각종 매뉴얼 보급, 체험중심 안전교육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4 안전문화 확산의 달을 맞아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재난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함께 행복한 교육실현을 위한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정성과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2017. 4.

 

 

충청북도교육감 김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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