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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소용 없어!
작성자 신은경 등록일 12.04.28 조회수 355
 

다 소용 없어 !

  “얼굴이 퍽 안돼 보이는구려. 무슨 슬픈 일이라도 있소?”

  노인 한 분이 옆에 앉으시면서 말을 걸었습니다.

  “저의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뭘 다 잃었단 말이요?”

  “사업에 실패하여 남은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젠 희망도 없고 신념도 없고 재기할 나이도 지났고.....”

  그는 극도의 실망감으로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작은 종이와 연필을 꺼내더니 그에게 말했습니다.

  “자, 그래도 아직 뭔가 남은 게 있을지 모르니 남은 걸 한 번 적어봅시다.”

  “다 소용이 없습니다.”

  “자, 부인이 계시죠?”

  “물론이죠. 그 동안 사업이 어려워도 내 곁을 떠나지 않고 언제나 힘이 되어줬죠. 참 고마운 사람이예요. 그러니 그 사람에게 더 면목이 없습니다.”

  “자녀들은 있습니까?”

  “여럿 있어요. 사업이 바빠 잘 돌보지는 못했지만 잘 들 컸지요.”

  “친구들은 있습니까?”

  “물론이죠. 이번에 사업에 실패를 했으니 도와주겠다고 하더군요.”

  “건강은 어때요?”

  “몸은 아직 건강한 편입니다.”

  “당신은 모든 걸 잃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귀한 재산을 아직 갖고 있습니다.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노인은 종이에 적은 것을 그의 손에 쥐어주며 말했습니다.

  “자, 이것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을 해봐요.”

  종이를 건네 받은 그는 노인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  이런생각 저런생각  ●

  * 여러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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