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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트리버에서의 마지막 밤
작성자 유순덕 등록일 12.09.23 조회수 296

'트위스트리버에서의 마지막 밤' 을 읽고

 

정말 사랑했던 아내가 추운 겨울날 얼어붙은 강물 위에서 춤을 추다

얼음이 깨져 죽게 되자

혼자남은 아버지(도미니크)는 아들 다니엘을 위해 남은 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어이없는 오해로

아들 다니엘이 자기를 돌봐주던 인디언 베이비시터 제인을

곰으로 착각해 죽이게 되고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모든 걸 버리고 밤중에 한없이 먼 곳으로 떠나

새로운 곳에서  아들과의 새로운, 그러나 조마조마한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부자를 도와주는 벌목꾼 친구.

이 세 남자와

역시 아버지처럼 결국 혼자서 키우게 되는 다니엘의 아들 조,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 조를 사고로 떠나보내고 다시 셋이 남게 되는

정말 흥미진진하면서도

다음장을 넘겼을 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알 수 없는 책이다.

바로 이런 것이 책을 읽는 맛이 아닐까.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

그러나 마치 내가 그 속에 들어가 있는 듯

작가의 글을 읽다보면 느낌이 생생하다.

우리 명덕의 친구들도

이 가을에

책 속에 푹 빠져서

이런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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