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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나눠요(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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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어요
작성자 유순덕 등록일 12.11.17 조회수 308

지난 11월 9일,

우리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해피 프로젝트 2탄으로

가족요리대회와 늦가을잔치, 다문화 요리자랑이 열렸습니다.

급식실에서는 군청과 지역인사를 심사위원으로 모시고 12팀이 요리대회를 하고,

학교마당에서는 학교예산과 어머니회의 노력으로 잔치가 열렸지요.

 

요리대회에 출전하신 아버님, 어머님들은

많은 조리도구와 재료를 준비하셔서 요리하시며

아이들에게 더할 수 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셨지요.

 

그 시간동안 학교마당에서는

떡볶이, 어묵, 꿀떡, 쵸코과자, 막대사탕, 음료수, 김밥 등등을 차려서

졸업을 앞둔 6학년 60여명과 늘 학교를 위해 봉사하는 5학년 40여명,

그리고 기타 다른 학년 동생들 30여명이 즐겁게 먹고 놀았어요.

그자리에서 눈코뜰 새 없이 일해주신 부모님들께 정말 감사했어요.

살짝 매콤하고 고소한 부침개는 또 어땠구요?

 

그뿐인가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님들이 학교에서 드린 예산보다도 훨씬 더 많은

일본식 고로케, 필리핀 투론,  베트남 월남쌈, 

중국 교자만두, 샐러드 등등을 준비하셔서

눈도 즐겁고 색다른 요리의 맛도 보았지요.

 

사실 요리대회 부터 가을잔치까지

우리 학교에서 손을 거들지 않은 분들이 없었지요.

사전준비 하나하나에 본교 교직원 모든 분들이

다 흔쾌히 웃는 얼굴로 역할을 하시고,

뒷마무리까지

담당자가 할 일이 없어 죄송할 만큼 해주셨어요.

무척 손 많이 가고 힘든 행사였는데도

그 다음날 모든 분들이 꼭 약속이나 한 듯

"어제, 참 좋았죠?"

"애들, 맛있게 잘 먹었죠?"

"와, 어제 기분 좋던걸!" 하시더군요.

담당자인 전 참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하고도 기분좋아하시는 건 왜일까?'

그리고 얻은 결론이랍니다.

'우리 명덕의 교직원들이 정말 아이들을 좋아하는구나!'

아이들 먹는 모습이 기쁘고

어린학년 동생들이 같이 못먹어서 아쉽고

준비하고 치우는게 하나도 힘들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우리학교 어린이를 무척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구요.

명덕 교직원 여러분,

존경하고 좋아해요.

여러분은 진짜  어린이를 사랑하는

좋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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