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알게 됐는데 우리 학교가 두발이 자유로운 것으로 학생들에게 유명하다더군요.

안 그래도 늘상 생각하고 있던 문제였는데,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왔다가 우연히 '학교에 바란다' 카테고리를 발견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복도를 지나가다 보면, 언뜻 보이는 게 머리를 염색한 아이들(예로 갈색머리로 보이는 학생은 자연갈색이라고 주장하는데, 뭔놈의 학교에 자연갈색이 이리 많을까요. 그게 흔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자연이라 해도 학교 교칙에 어긋나는 건 어긋나는 것 아닙니까? 변색이니 자연갈색이니 전부 거짓말입니다.), 머리길이가 어깨를 넘는 여학생들, 교복 치마와 바지를 줄여 뎅강 올라가 있거나 달라붙은 것이 흔히 보이는 학생들, 귀걸이&피어싱, 반지, 매니큐어, 고데기로 억지로 만게 티나는 어색한 웨이브, 줄인 블라우스와 와이셔츠..

이렇게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부디 학생들의 용모를 강하게 단속시켜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