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비석 문안

오늘 개교 50 주년을 맞이하여 위대한 교육가이며 정치가이신 동석 한필수 선생의 동상을 제막 하기에 이르니 이는 우리 모교사에서 영원회 빛날 이정표가 될 것이다 선생께서는 천하지 달도인 화를 교훈으로 제정하시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영재 육성을 교육의 지표로 삼으셨으며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사랑으로 항상 하늘의 두려움을 알아 신중히 행동하는 의로운 후학으로 가르치기를 몸소 실천하셨다 이로서 선생의 높은 뜻을 본받은 수많은 인재가 배출되어 오늘의 영광된 우리를 있게 하였고 이를 계승하여 모교사를 찬란하게 빛낼 영재들이 무궁하게 속출할 것이다 이에 선생의 숭고한 얼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동문 모두의 정성을 모아 이 존상을 세워 모교의 자랑과 긍지의 표상으로 삼고 경건한 환호속에 삼가 정중히 모시는 바이다

서기 1996 년 10 월 1 일 1 회 정인건 근선 제천중고등학교 동문회 근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