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꿈꾸는 학교는 어떤 곳일까 ? 학생들이나 교사 모두 아침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교문을 들어서는 매일 매일이 행복한 곳일 것이다 . 하지만 지금까지의 우리 교육은 세계화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기치 아래 무한경쟁을 통한 개인의 성공을 추구하는 지식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은 학교 교육이 자신들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학습을 강요당하며 공부는 하되 배움이 없는 공허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 또한 교사들도 과중한 업무와 학습피로감이 누적된 학생들 사이에서 홀로 섬처럼 고군분투하고 있다 .
그렇다면 우리가 꿈꾸는 학교는 불가능한 것인가? 우리보다 먼저 혁신학교를 운영한 다른 시도의 사례를 통해 , 그리고 2014 년 혁신학교 준비교를 하며 난생 처음 스스로 우리가 바라는 학교의 모습을 동료 교사들과 함께 토의하는 경험을 통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
행복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존중과 참여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사는 새로운 수업 방법을 연구하여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자긍심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 . 그리고 학생들은 학교생활 자체가 배움의 장이고 배움의 즐거움을 깨달아 현재의 삶에서 최대한의 행복을 추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책임감 있는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또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교육적 책임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적 관계를 맺으며 교육공동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
‘ 모두가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 .' 는 믿음으로 충북에서 처음 시작하는 행복씨앗학교 운영 취지에 맞는 배움이 즐거운 신나는 학교를 학교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