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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소비자
작성자 백미숙 등록일 11.07.13 조회수 48

 물건을 산 후 여러분들은 항상 만족스러웠나요? 선택을 잘못했구나 하고 후회를 한 적은 없었나요? 단지 디자인이 싫증난다거나 맛이 없다거나 색깔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하는 것은 다음 번의 좋은 구매를 위해 교훈으로 삼을 일이지만, 기껏 어렵게 돈을 모아서 산 장난감이 금세 망가졌다든가, 한달이 채 못 된 닌텐도가 고장이 났다든가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난감에 납 성분이 묻어 나온다든가, 가공 식품에 발암 색소가 발견된다든가, 농약으로 오염된 번데기를 먹고 식중독을 일으킨다든가, 어린이용 2층 침대가 쉽게 무너진다든가, 놀이공원에서 놀이 기구가 고장이 나거나 하는 안전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소비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여러분은 구매한 물건에 불만이 있을 때 어떻게 하나요?  다음 중에서 골라 보세요.

1.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단지, '다음에는 다른 것을 사야지'하고 생각한다.

2. 친구나 부모님,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한다. '이 상품은 이런저런 점이 좋지 않다'라고

3. 구매한 곳에 가서 불만을 이야기한다. 교환이나 수선, 환불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4. 그 물건을 만든 기업의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를 하거나 불만 편지를 보낸다.

5. 소비자 단체의 도움을 받는다.

"권리 위에서 잠자고 있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서양 격언이 있습니다. 위의 1과 2는 소극적 행동이고, 3,4,5는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려는 적극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 행동은 자신의 권리를 지킬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돕는 일이기도 합니다. 또 기업이 좀더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내도록 하여, 여러 나라의 상품들이 경쟁하는 시장 개방 시대에 우리 나라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불만을 말하고 싶을 때는 우선 구매한 곳이나 소비자 상담실을 찾으세요. 상품 자체에 문제가 있을 때는 그 상품을 만든 기업의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세요. 만일 소매점이나 기업에서 잘 처리해 주지 않으면,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에 있는 소비자 단체의 도움을 받거나,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가 합리적 선택과 지혜로운 소비를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소비자기본법' 및 이와 관련된 각종 법령, 규정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자 피해 보상 규정'에서는 물건의 교환이나 환불, 수선 등의 보상 기준을 상품 품목별로 정해 놓고 있는데, 여러분은 이것을 기준으로 하여 하자가 있는 물건을 교환하거나 물건을 사는데 지급한 돈을 돌려 받을 수도 있답니다. 이러한 법이나 규정을 알아보려면 여러분이 인터넷에서 직접 찾아보거나 소비자단체에 문의하면 됩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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