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이 조심스럽게 다음번 릴레이 챌린지 주자로 추천을 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거기다가 행운의 7번. 역시 제가 럭키한가 봅니다.

어짜피 해야하는 거라면 기쁘게, 먼저, 후딱 해 치우려구요.

그런데 6번 후배님의 글을 읽고 나니 기분이 좀 쎄 합니다.

1등의 목표 달성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어짜피 할 거 내가 먼저 해야겠다는 마음이 퇴색되는 기분입니다.

청렴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누가 하라 해서가 아니라, 상을 타고 1등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우러나서, 뭐든지 솔선수범 한다는 마음자세로 생활한다면

궂이 청렴을 외칠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렴은 내가 먼저 실천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오고 있고, 실천하는 저의 마음을 전달드리며,

청렴을 생활속에서, 행동으로 잘 실천하고 계신 동인초등학교 교직원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다음번 청렴 릴레이 챌린지 주자는 1-2반 이민숙 선생님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