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어린이 여러분, 제92회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

  오늘 아침 모범어린이와 우수어린이들의 상장을 주다보니 시간이 부족하여 여러분에게 간단히 이야기 한 것이 있습니다.  '마음의 보따리' 이야기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기쁜 일에 가슴이 벅차고 울컥울컥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슬프거나 고통스러울 때는 가슴이 쓰리고 아파옵니다. 왜 그럴까요? 생각은 머리로 하는 것인데 왜 우리의 가슴이 아프고 저려올까요? 그것은 우리들의 가슴에 커다란 마음보따리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마음보따리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놀부같은 고약한 심술보에 욕심보, 흥부같은 어질고 착한 사랑보, 웃음 많은 웃음보, 잘 우는 울보, 게으름보, 예의 없고 남하고 잘 다투는 싸움보, 남의 흉 잘보는 흉보등 다양하지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의 마음보따리는 어떤가요? 

  또, 어떤 마음의 보따리를 가지고 싶으나요? 

   마음보따리에 달라지는 인격 즉 사람됨. 

  누구나 좋아하는 명품 마음보따리를 가지도록 당부드립니다.

                                                                                       2014.5.2. 단월초등학교장 신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