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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덕목교육-근면과 검소
작성자 충주성남초 등록일 09.05.05 조회수 797

2월의 덕목 : 근면과 검소

  근면(Diligence)이란 무엇인가?

근면(勤勉)이란 원래 한자어의 의미에서 유래하듯 “마음을 쏟아서 애쓴다”는 것으로서 단지 소처럼 일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집중하고 힘을 다해서 노력한다는 뜻이라 한다.

  따 라서 근면이라는 덕목은 인간이 그의 내면세계 곧 그의 마음의 세계에 생각을 돌려 그 뜻을 실현하기 위해서 애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근면이라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듯 단순히 직업생활에서 주어진 과제를 열심히 해낸다는 것을 넘어 더 높은 정신세계를 지향하는 그러한 인간의 생활태도와 관련된 덕목이라 할 수 있다.

왜 근면이 필요한가?

 옛말에는 “학문에 뜻을 둔 사람은 반드시 학문에 부지런해야 하고 선행에 뜻을 둔 사람은 반드시 선행에 힘써야 한다”고 했다.  사람이 어디든지 뜻을 두면 근면을 통해서 그 뜻을 이루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독 일 의 철학자 칸트는 교육적인 맥락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린이들이 부지런히 일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인간이란 일해야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우리는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위해 갖가지 지식과 기술를 물려주지만 그러나 다음세대를 위해 남겨줄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재산은 바로 근면이다.  더욱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현대사회에서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근면만이 우리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다.

  근 면의 개념에는 처음부터 자기자신을 절제하는 금욕적인 의미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근면에는 절제와 절약이 함께 따른다고 할 수 있다.  절제와 절약은 단지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삶의 절제까지 포함된다.  절제와 절약에 바탕한 검소한 삶의 태도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근면을 익히나?

  근 면한 부모들 이상으로 근면을 더 잘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매사에 부지런한 습관은 우리가 철이 들기 이전에 이미 가정의 분위기에서 체득된다.  근면을 통한 자기절제와 인내 그리고 감수하는 고통이 그 이상의 성취와 결실을 통해 벅찬 보람과 감동으로 다가올 때 자녀들은 근면의 진정한 가치를 체감하게 된다.  루소가 말했듯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고 할 수 있다.

  근 면하고 절약하는 행동을 포착하여 칭찬하고 상을 주도록 하자.  그를 통해 나타난 결실을 함께 기뻐하자.  지나친 낭비보다 절제하고 검소한 생활 가운데 행복과 긍지를 느낄 수 있게 하자.  청빈이라는 말이 있듯 부당하게 취득한 소득으로 호의호식하기 보다 비록 가난할지라도 정당한 소득으로 검소하고 떳떳하게 사는 것이 올바른 인생임을 일깨워주자.  풍족할 경우에도 검소한 생활을 즐기며 가난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기쁨을 맛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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