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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달력 제작에 대한 의견
작성자 청주중앙여고 등록일 21.01.15 조회수 109

 학사달력을 만드시려는 계획이 있으신 것 같아서 의견을 써보려고 합니다

학사달력의 장점은 다른 달력들과는 달리 3월부터 시작하여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행사나 대회 일정 등이 같이 기재가 된다면 미리 계획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바로 3월에 모든 행사나 대회 목록이 완성되는 것도 아니고, 4월이 넘어가면 이미 학교에서 주는 달력이 차지할 자리는 다른 달력들로 채워져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용 효율적인 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기존처럼 학사 일정을 앞 뒤 한장으로 만들어진 종이로 주셨던 것은 아이들도 많이 활용을 했습니다. 책상에 유리가 있을 때까지는요. 지금은 책상에 공간이 없어서 활용하기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책상이 책을 올려놓기에도 넉넉한 크기는 아니기 때문에 달력을 올려놓고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달력을 사용할 때 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관점들이 있습니다. 저는 기록을 위해 빈 공간이 많은 달력을 선호합니다. 어떤 학생들은 캐릭터가 있는 아기자기한 달력을 좋아하고 또 어떤 학생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시즌그리팅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솔직하게 전형적으로 교육청이나 정부에서 만들었을 것 같은 분위기의 디자인은 10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사진이 직접 사용된다면 다른 종류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저는 작년에 학생들의 온라인 과제에 확인하려고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었는데, 학생들과 야외 수업 후 반별 단체 사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계정은 삭제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침해로 신고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교무실에 동의 없이 사진이 붙어있는 것도 불편하게 생각했던 학생들이 있고, 졸업앨범에 사진을 싣는 것도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일일이 다 받습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대안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1) 꿈빛노트에 학사일정을 포함하여 제공한다(그러나 학사일정이 나오는 타이밍을 생각해봤을 때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2)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손바닥 크기의 매우 작은 달력이라면 활용도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cafe.naver.com/goseonglove/175411 이정도 크기의 달력입니다.

  3) 정부기관 느낌이 나지 않게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캐릭터 달력 같은 느낌으로 제작하면 크기가 다소 크더라도 소장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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