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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에 교명 변경까지'.. 특성화고의 변신
작성자 조환문 등록일 21.03.30 조회수 619

'직업군인에 교명 변경까지'.. 특성화고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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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산업인력 양성이 목적인
특성화 고등학교의 신입생 미달 사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취업률 하락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는데요.

일선 학교들도 고용시장의 변화와
학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청년 농부 양성을 내세워 높은
신입생 지원율을 기록했던 특성화고등학교,

올해는 신입생 80명을 뽑으려 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추가 모집에서도 학생을 채우지 못해
올해 첫 미달 사태를 빚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군지역은) 고등학교 정원 대비 중학교 졸업 인원이 적으니까당연히 외부에서 학생들이 와야 하죠. 통학할 수 있는 거리가 적지 않은 아이들은 오기가 어렵죠."

충북 직업계고 26곳 가운데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는 모두 7곳,

2년 전보다 모집 정원은 5백 명 이상 줄었지만
미달 학교 수는 2곳 더 늘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취업률 하락,

지난해 기준으로
도내 특성화고 취업률은 52.7%,
1년 전보다 5 %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취업이 목적인 특성화고가 취업률이 낮다보니 학생들의 외면을 받는 겁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신입생 모집난에
특성화고도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서른 명이 미달한 증평공고도
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졸업만 하면 직업 군인이 될 수 있는
군 특성화 과정을 충북 최초로 개설하고,
본격적인 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전용덕/증평공고 건설정보과 3학년
"옛날부터 군인이 하고 싶기는 했는데 마침 또 학교 다니다가 이 과정이 생겨가지고 운이 좋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접 지역 학생 유치를 위해
기숙사를 새로 짓고, 학생들이 관심이 많은
드론이나 중장비 운용 학과도 신설합니다.

◀INT▶
장영/증평공고 교감
"산업 현장에 많은 여건이 변화되기 때문에 그에 발맞춰가지도 우리 학교도 또 변화해야 되거든요. 그런 의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업고 시절, 학생 유치에 애를 먹었던
청주IT과학고는 교명을 바꾸면서
올해엔 정원 모집에 성공했습니다.

모바일 앱과 프로그램 개발을 배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소프트웨어 학과는
학급을 더 늘렸습니다.

◀INT▶
연제형/청주IT과학고 1학년
"공고라고 하면 보통 공부 못 하는 애들이
간다는 인식이 많이 있는데 과학고라고 바꾸면서 뭔가 학교가 인식이 더 좋아지고..."

내년에는 대학에서나 볼 수 있는
컴퓨터 디자인학과와
AI 관련 학과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INT▶
박구용/청주IT과학고
"취업과 진학이 잘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학교명도 바꾸고 학과 개편도 추진하고 있고 더불어서 아까 얘기했다시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실업계 특성화고가 생존을 위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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