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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입시소식] [송인섭의 공부 병법] 최근 대학입시 경향
작성자 충원고 등록일 09.09.14 조회수 145
 
앞으로 대학 입시의 특징은 각 대학마다 고유하고 독특한 입시요강을 갖는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는 정시와 수시 모집 등 시간적 차등화, 전형 방법 다양화 및 입학 사정관 제도를 들 수 있다. 대학마다 건학 이념과 특성, 철학에 따라 새로운 전형 방법이 등장하고 전형 요소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해 기본 지식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대학을 찾아 치밀한 계획 하에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대학 입시 경향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그동안 주요 대학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논술 비중이 줄어들었다. 정시 모집의 경우는 특히 논술 폐지가 주된 흐름인 것으로 보인다. 학과 공부와 별도로 논술을 준비해야 했던 수험생들에게는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2수능 점수의 영향력이 높아졌다. 기존의 수능 등급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이 확대된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수능 준비에 더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3모든 대학이 정시 인원수를 줄이고 1, 2학기 수시 비율을 높였다. 숙명여대, 한양대 등 수시 모집 정원을 50% 이상으로 높인 대학들도 있다. 입시의 무게 중심이 정시에서 수시 모집으로 이동함에 따라 학생들은 각 대학의 다양한 수시 모집 전형을 전략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수시의 경우 내신과 논술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고교 3년을 충실히 보냈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수시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시는 다양성 측면에서 장점을 갖는다. 각 대학의 수시 전형은 그 대학의 철학을 반영하는 한편 교과 우수자, 모범 학생, 전공 적성 우수자, 외국어 우수자, 글로벌 인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기준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므로 입시생들은 수시 모집 내용과 자신의 적성을 연결시키는 맞춤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4외국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입학 사정관 제도가 한국에도 도입된다는 점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입학 사정관 제도는 특별 전형을 통해 각 대학이 건학 이념에 맞는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연세대의 인재육성 프로그램, 숙명여대의 S리더십 자기 추천, 한양대의 한양 글로벌 금융인 등이 그것이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학생들은 숫자로만 표현되는 성적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도 있다.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출처 ; 국민일보 2008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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