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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의 4월
작성자 고광우 등록일 11.04.11 조회수 176
고3의 4월
[중앙일보] 2011년 04월 11일(월)



4월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힘든 달이다. 3월 전국 모의고사 이후 특별히 집중할 만한 목표도 없는데다 나른한 날씨가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뭔가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은 드는데 집중력이 떨어져 마음이 늘 불안한 상태다. 고3과 재수생들은 이때 무엇을 정리해야 할까? 먼저 6월 모의평가까지의 학습 스케줄을 정확하게 다시 구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까지 기간별 필수 점검 사항

수험생들이 착각하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6월 평가원 시험까지 남은 시간이다. 오늘부터 따져보면 정확히 5주 남았다. 내신기간에 수능을 공부하는 수험생은 없다. 수험생들이이 기간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꽤 오랜 뒤에 보는 시험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9월 모의평가도 마찬가지다. 여름방학을 정신 없이 보내고 나면 바로 다가오는데도 학생들은 꽤 멀리 있는 시험이라고 착각한다. 고3의 1년 동안 실제로 수능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보면 7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위의 표에 나온 바대로 3월 모의평가에서 자신이 취약했던 문제 유형을 분석해 수능기출문제(2002년 이후 6·9월 평가원 기출문제), 서울시 교육청 기출문제의 순서로 유사 문항을 긁어 모으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학생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렇게 문제를 따로 모아 정리해두면 6월 모의평가 때까지 풀어야 할 문제가 꽤 많이 나온다. 전체 문항 수를 계산해 하루에 풀어야 할 언어·수리·외국어·탐구 과목의 문항 수를 설정해보면 시간이 몹시 빠듯하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된다. 기출문제는 시중 문제집을 이용해도 좋고 파일을 구해 따로 잘라둬도 좋다. 이 작업에 드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기를 바란다.

내신 시험 대비 기간은 고1·2 학생의 경우대부분 한 달 정도지만, 고3의 경우는 2주 내로 줄일 수 있도록 시험 전에 과목별 학습 내용을 미리 요약해둬야 한다. 내신 기간이 끝나면 곧바로 자신이 모아뒀던 기출 문제를 2주간 집중적으로 풀고, 다음 2주간 풀었던 문제를 다시 풀어봐야 한다.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풀었던 문제를 다시 점검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학습방법이다.





EBS교재는 수능특강 교재를 중심으로 지문을 분석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반영되는 방식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9월 모의평가와 11월 수능을 안정되게 준비할 수 있다. EBS교재 반영 방식은 시험 직후 이 지면에서 정확히 밝힐 예정이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11월 수능 문제 예측 자료도 이 지면을통해 밝힐 것이니 꼭 참고하기 바란다.

<김영준 대치동 김영준언어논술학원 원장/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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