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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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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지역밀착형 경영' 앞장선 유진태 애플새마을금고 이사장
작성자 김효종 등록일 21.08.19 조회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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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맞춤형 서민금고' 자리매김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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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는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1963년 설립된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해 1천300여 개의 금고와 200조 원이 넘는 자산, 2천만 명이 넘는 고객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종합금융 협동조합이다.
특히 급변하는 국내 금융환경 속에서 경제적 약자인 서민과 소외계층의 편에서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뿌리내린 서민금융기관이다.
충주에 있는 애플새마을금고(이사장 유진태·67)는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경영으로 1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자랑하는 서민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애플새마을금고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금융전문가인 유진태 이사장의 남다른 경영 노하우와 노력이 뒷받침이 됐다.
애플새마을금고는 지난 2011년 8월 금융전문가인 유진태 이사장을 필두로 13명의 발기인들이 의기투합해 창립했다.
충주지역 새마을금고 중 가장 막내인 애플새마을금고는 지역 내 타 금고들의 심한 견제와 반대 속에서 충주시 칠금동 50평도 채 안되는 작은 공간에서 불과 5명의 직원으로 개점했다.
이처럼 작은 규모로 뒤늦게 출발했지만 유진태 이사장의 해박한 금융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질높은 금융서비스 제공하고 신뢰를 쌓으면서 위상을 높여나갔다.
칠금동에서 개정한 뒤 9년 만인 지난해 6월에는 충주의 중심부인 연수동(연수서편3길 28)에 본점 사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연수동 시대를 열었다.
지상 3층, 연면적 850㎡ 규모인 애플새마을금고 본점은 기존 금융기관의 모습을 과감히 탈피하고 지역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축했다.
이곳은 도내 최초로 슬로뱅킹 시스템을 적용해 금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층에는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 영업장과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상주하는 카페를 마련해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동아리실, 체육실 등 다양한 문화센터 공간을 마련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대관해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애플새마을금고는 가뜩이나 높은 금융기관의 문턱을 이처럼 낮추면서 서민들의 친근한 동반자로 자리잡았다.
개점 이듬해인 2012년 총자산 100억 원을 달성한 이 금고는 지난해 총자산 424억 원, 생명공제계약고 317억 원을 달성했다.
물론, 규모면에서는 타 금고에 못미치지만 애플새마을금고는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자랑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 금융업무 뿐 아니라 점주권 내 아파트단지 경로당에 쌀을 지원하고 충주시 관내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복지사업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수동 연원시장상인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시장내 공용화장실 청소관리비를 매월 지원하고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물품 지원과 시장 주변 화단조성사업에 인력과 화분을 지원하는 등 상생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다각적인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면서 2017년 새마을금고 중앙회 CRM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2018년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대회에서 역점사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9년에도 새마을금고중앙회 CRM경영평가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올해 3월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평가대회 뉴스타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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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새마을금고가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에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최고의 금융 전문가인 유진태 이사장이 선장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퇴직한 유 이사장은 주변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원으로 애플새마을금고를 탄생시켰다.
그는 전문금융인으로서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살려 제1금융권에 비해 다소 취약한 새마을금고의 금융시스템을 보완하고 맞춤형 서민금고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시켰다.
특히 성실함과 신뢰의 상징인 그가 이사장을 맡으면서 금고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
유 이사장은 지난 1977년, 당시 충북은행에 입사한 뒤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금융권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1999년 2월 고향인 충주에서 충북은행 성서동 지점장을 역임할 무렵, IMF 외환위기로 금융기관들이 줄줄이 퇴출당하고 충북은행도 조흥은행에 통합됐다.
이어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실시됐고 많은 동료와 선후배들이 정든 직장을 떠나게 됐다.
유 이사장에게는 당시 상황이 가장 가슴 아픈 기억이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살아 남았고 2001년 2월 조흥은행 충주 연수지점장으로 발령이 났다.
이후 또 다시 조흥은행이 신한은행으로 흡수통합되면서 신한은행 충주지점장을 역임했다.
친화력이 탁월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그는 고향에서 마당발로 통했다.
선후배, 동료들과 잘 어울리면서 업무 실적도 탁월했다.
대부분 은행원들은 한곳에서 평균 3년 정도를 근무하지만 유 이사장은 30년 동안 은행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고향인 충주에서만 무려 22년을 근무하는 기록을 세웠다.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났을 때도 충주에 부임해 온 상사들이 그를 다시 불러들이곤 했다.
어려운 일은 그를 앞 세웠고 마당발인 그를 통해 안되는 일이 없었다.
이처럼 은행원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한 유 이사장은 어린시절을 아주 어렵게 보냈다.
남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충주중학교에 합격했지만 집안형편 때문에 진학을 포기하고 이듬해 충일중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 진학은 꿈도 꿀 수 없었던 그는 충주상고에 진학해 1회 졸업생이 된다.
충북은행에 입사한 뒤에도 박봉으로 생활이 어려워 단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해 15번이나 집을 옮겨 다녔다.
이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연스레 검소함과 성실함이 몸에 배게 됐고 훗날 오히려 그에게 좋은 자산이 됐다.
합리적인 성품으로 많은 후배들로부터 존경을 받고있는 그는 1만5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충주상고 총동문회장을 오랜 기간 역임하면서 동문들의 화합에 기여했다.
충주기업도시자문위원과 중산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충주시체육회 이사, 충주상공회의소 위원, 충주시민원조정위원회 위원, 충북도 대부업분쟁조정위원을 역임하는 등 사회활동도 왕성하다.
그는 지난 2007년 충주시민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산업경제·근로부문 '충주시문화상'을 수상했다.
지역경제에 기여한 그의 영향력과 공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지역에서 존경과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유 이사장은 애플새마을금고의 버팀목이다.
그는 애플금고를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 마지막 정열을 쏟고 있다.
유진태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들과 함께하는 금융기관인 만큼,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며 "애플새마을금고의 문턱을 없애 지역민들과 애환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면서 사랑방 역할을 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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