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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최종마무리] '당일 시뮬레이션' 해 봐야

예비 고3 겨울방학 대입 대비 방안
작성자 정승섭 등록일 19.01.10 조회수 109

수능이 치러지면, 고2학생들은 이제 고3이 된다. 내년 초가 되서야 고3이 되는 것이 아니다. 3월 2일이 되고난 후, 수능은 1년 뒤가 아니라 8개월 후에 치러지며, 50만이 넘게 지원하는 수시모집은 6개월 후가 된다. 여름방학은 수시상담과 자소서 작성 등으로 학습에 전념하기에 시간적으로 역부족이다. 그렇다면 다가올 2학년 2학기 겨울방학은 전략적으로 마지막 반전의 시기가 될 것이다. 겨울방학이 곧 고3의 시작이다!

 

1.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형을 찾고, 대비할 것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파악하여 자신에게 맞는 전형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1) 정시를 노린다면?

이 겨울방학이 마지막 승부처라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고 마음을 다져야 할 것이다. 더욱이 2020대입에서 주요대학 중심으로 정시가 확대되면서 이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확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년 이래 가장 어려웠다는 “어려워도 너무 어려웠던” 올해 수능으로 인해 장차 불수능의 기조가 계속될 것인가 에 대한 근심과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고3 기출 모의고사와 EBS 교재를 활용해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수능 유형의 변화를 읽는 능력을 키우고 이를 완벽히 숙지해야 하는 시기임을 기억하자.

 

▶ 학습 계획 짜기

그러나 기출 모의고사를 다시 보거나 신유형에만 의존하는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학업계획을 잘 짤 수 있도록 조심해야 한다. 과목별로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 탐구영역 선택에 대한 고민, 준비는 끝내야!

그리고 탐구영역 선택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끝내야 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국·영·수에 비해 탐구영역은 상대적으로 쉽게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고3이 되어 모의고사를 쳐보면 탐구영역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고3 여름방학이 돼서 하려면 하면 이미 많이 늦을 수 있다. 특히 과탐의 경우는 N수생들과의 경쟁에서 쉽게 우위에 오르기 힘든 과목이므로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수능에서 선택한 과목의 난이도에 따라 유,불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잘하는 과목과 잘할 수 있는 과목(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해보자.

또 정시위주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전형에 지원해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공교육진흥법에 의해 ‘고교 3년 과정 내 출제 원칙’ 하에 논술 문제가 많이 쉬워지고,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이후로 논술을 치르면서 수능준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수능준비가 곧 논술준비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 학생부종합 전형을 준비한다면?

① 지원을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활동을 최대한 준비

2학년이 마무리되기 전에 지원을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활동을 최대한 준비해야 한다. 여기서 활동이란 자·동·봉·진(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의 창의적 체험활동 외에도 독서나 연구활동 등을 의미하는데, 그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키워드인 ‘잠재력과 열정’을 드러내야 한다. 그러나 아직 학과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고3’이 되어서 구체적인 지원학과를 정하고, 계열적합성에 맞춰서 활동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겨울방학이 지나고 나면, 2월의 종업식을 앞두고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확인 및 수정의 시기가 다가온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학생부 기록 및 검토는 ‘수능’보다 중요할 수도 있다. 본격적으로 고3이 되면 공부할 시간도 부족하지만, 비교과활동 준비의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므로 그 또한 마무리를 잘 해서 학생부에 기록으로 최선을 다해 남기는 것이 대입에 유리하다.

 

② 학교생활에 충실하기

학교 행사 및 프로그램에 최대한 성실히 참여 외부 활동은 학생부에 기록할 수도, 평가하지도 않으므로 학교생활 충실성이 학종에서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고 있다. 학사 일정을 파악해서 학교에서 이뤄지는 학교 행사 및 프로그램에 최대한 성실히 참여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대입에 유리할 수 있다.

 

③ 내신 준비를 철저하게

  아직도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질문이 "내신은 안 보나요?" 라는 질문이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역량이며, 즉 내신성적은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임에 틀림 없다. 다만 '지금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는 '앞으로 잘할 학생'을 선발한다고 볼 수 있다. ☞ 고3 내신 준비 TIP: 3학년 내신은 수능특강과 모의고사, 수능 기출문제들이 대부분이다. 수능특강이 나오면 미리 예습하는 방법도 3학년 내신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④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력,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

2020학년도 수시전형은 1년 뒤가 아닌 6개월 뒤인 9월에 원서접수가 실시된다. 그러나 수시 6장의 대학은 8월 뜨거운 여름방학 수시상담을 하면서 골랐을 것이고 이는 3월로부터 5개월만이다. 그리고 수시의 전형요소인 마지막 3학년 1학기 내신은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7월 초에 끝나게 된다. 3학년 올라가서 4개월만이며, 시험이 끝난 후 전국의 많은 고3학생들은 책을 버리면서 수능에서 멀어져 간다. 그러나 그것이 바람직한 것일까? 학생부종합전형도 일부 대학에서 수능최저조건을 적용하고 있으며 훗날 어떤 대학에 원서를 쓰게 될지 속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수능최저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면 훨씬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 수시지원 6개 대학, 모의고사 성적으로 결정된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근본적인 이유로, 수시지원 6개 대학의 질을 모의고사 성적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수시에서 모두 불합격하게 될 경우 정시에서 어디까지 내려올지 모르기 때문에 수시지원을 모의고사 성적과 동떨어져서 너무 높게만 지원할 수는 없다. 즉 수시에서의 좋은 결과를 위해 수능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사실 수시지원시기에서 수능 일까지는 2개월 남짓으로 2개월의 투자가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보면 어떨까? 그리고 누군가는 그 2개월을 ‘골든타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겨울방학동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력을 기르고,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충분한 자기 공부시간을 확보하자. 겨울방학! 학업에 푸~욱 빠져 있는 모습을 그려라. 학종에서 단연코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학업역량’이다. ‘학업’이란 단순히 ‘학습’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적역량을 키워나가는 과정’, ‘지적호기심을 채워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교과활동을 바탕으로 특정 주제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독서, 체험, 연구 활동 등의 심화학습활동으로 확장하고 그리고 다시 교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트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2, 고3학생 모두 겨울방학이 ‘학업’의 기초를 다지고 단단히 하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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