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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생은 사회성 키우기가 우선
작성자 오헌철 등록일 11.06.22 조회수 69

  "처음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내성적이 ㄴ성격인데다 집중력도 약한데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까요?"

  주부 박모(38. 서울 동작구) 씨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 때문에 고민이이반저만이 아니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스스로 생활해야 하는 학교에서 아이가 뒤처지지 않을까, 단체생활과 경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학교나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문제도 마음을 불안하게 한다.

  김소진 위즈아일랜드 감성놀이연구소 실장은 "부모의 불안감은 취학 전 아이로하여금 학교를 더 두려워 하도록 만드는 악영향을 미친다. 영어, 수학, 미술 등의 선행학습보다는 쉽고도 재미있는 놀이교육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집단생활에서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가 집에서 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안전문제도 체득하도록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역할극과 게임으로 사회성을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녀가 좌절감을 경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여럿이 함께 하는 놀이나 역할극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배우도록 한다.

  집에 있는 동화책과 소품만을 활용해도 역할극은 가능하다. 특히 친구가 필요한 이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우정 등을 소재로 한 동화책은 훌륭한 '연극대본'이 된다.

  가족 또는 또래 친구 두세 명과 함께 큰 도화지에 배경그림을 그리고, 극에 필요한 소품도 직접 만들어 본다. 연극을 할 땐 등장인물들을 돌아가며 모두 연기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연극 후엔 느낀 점을 서로말해 본다.

  부모는 "너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 친구 기분은 어떨까? 그럼 친구에게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같은 질문을 통해 친구 사이에서 지켜야 할 예절, 규칙, 약속으 ㄹ아이가 스스로 깨닫도록 한다.

  경찰과 범인, 환자와 의사, 말썽쟁이 학생과 선생님 같은 역할들을 엄마와 자녀가 번갈아 해보아도 도움이 된다. 부모의 옷이나 모자, 도화지로 만든 가면 등을 활용하면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의 협동이 필요한 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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