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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안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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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건 할머니의죽음을 읽고
작성자 안명성 등록일 14.12.07 조회수 46

3월 그믐날 '나'는 시골 본가로부터 '조모주 병환 위독'이라는 전보를 받고 급히 시골로 내려간다.

곡성이 들릴 듯한 사립문을 들어서니 할머니의 병세는 이미 악화되어 있었다. 여든을 둘이나 넘은 할머니는 연로한 나이 탓에 작년 봄부터 기운이 쇠잔하여 가끔 가물가물했었다. 멀리 떠나 있는 친척들이 모두 모여 긴장된 며칠을 보내는 가운데 집안 내의 효부로 알려진 중모는 할머니 곁에서 연일 밤을 세워 가며 할머니를 간호하고 빨리 기운을 회복하길 빌며 염불을 외운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독실한 불교 신자인 할머니에게 인정받지 못한다



할머니는 증모가 밥을세우면서 까지간호해드리는대 그걸 인정못받다니 그순간 증모가 불쌍해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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