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달밤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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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영균 | 등록일 | 14.12.10 | 조회수 | 54 |
나는 성북동으로 이사를 갔다. 성북동에서 황수건이라는 사람을 만난다. 황수건은 신문 보조 배달원이엇다. 그는 머리는 크고 손과 팔목은 대조적으로 작고 가늘었다. 그는 삼산 학교란 곳에서 급사로 잇었다 하지만 쫓겨나 부인과 함께 형님 집에 얹혀살고 있다. 나는 황수건의 순박함을 좋아했다. 그래서 자주 대화도 하곤 했다. 여러 가지 실속없는 참견을 들어주기도 했다. 황수건은 신문 원배달 되는 것이 평생소원이라고 했다. 황수건은 성북동 지역이 따로 하나의 지역이 된다면서 자기가 원배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좋아했다. 하지만 그는 모자라다는 이유로 보조 배달부 자리마저 빼앗기게 된다. 황수건은 삼산 학교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근력을 기를려고 노력한다. 나는 그에게 참외장사라도 해보라며 삼원을 주게 된다. 그는 참외 장사를 햇지만 장마가 와 밑천만 까먹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동서때문에 집을 나가게 된다. 나는 어느날 달밤 담배를 피며 잘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부르는 황수건을보며 연민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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