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성중학교 로고이미지

20.정사민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국토 순례 보고서
작성자 정사민 등록일 15.09.24 조회수 25
아침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힘겹게 일어났다. 어제 애들이랑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오늘따라 유난히 피곤했다.  그래도 오늘은 국토 순례 체험활동을 하기 때문에 빠르게 씻었다. 그러고는 아침을 먹고 애들이랑 같이 강천 초등학교로 갔다.  근데 분위기가 안좋아보이길래 있던 애들에게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우리가 늦었다고 했다. 그래도 그렇게 늦은게 아니라서 불행중 다행인것 같다. 모두가 모인 장소에서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시고 안전규칙도 설명해주시고 드디어 출발하게 되었다. 20~30km를 걸어야한다지만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걷다보니까 아무생각이 없어졌다. 솔직히 본것은 무지막지하게 많았다. 예를들어 강이나 호수나 다리나 길등 많은 것을 봤지만 걷는내내 아무생각이 없거나 걷는 생각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뜻깊게 본것은 가는 길 도중에 문화재 한가지를 본것만 생각이난다. 그러다가 길을 걷던 도중에 아침엔 춥고 오후에는 더워서 환절기인지라 콧물때문에 머리도 어지럽고 호흡도 안되서 짜증이 났다. 하지만 국토 순례 체험의 의미를 담아 끝까지 걷다보니 점심 먹을 시간되었다. 먹는 도중에 외국인도 만나서 얘기도했다. 하지만 비염때문인지 제대로 정신을 못차리고 밥도 조금먹고 다행히 아침에 가져온 비염약을 먹고는 조금 효과가 있었다. 그렇게 힘겹게 걷다 걷다 걷다보니까 능암에 다다랐다. 능암 온천축제를 했던 그 무대에서 30~40분정도 쉬고 가기로 했다. 그 소리를 듣자마자 나는 바로 잠을 잤고 일어나보니 한숨 개운해진 느낌이었다. 가볍고 몸을 다시풀고는 출발하였다. 아까보단 비염이 나앗지만 그래도 힘들긴 했다. 그렇게 앙성에 도착해보니 되게 그리운 느낌이 들었다. 그 기분도 잠시 빨리 명진S.P.숙소로 가기위해 쉬지 않고 걸었다. 노래도 듣고 신구랑 얘기도 하다보니 금방 왔다. 와서 씻고 고기도 먹었다. 많이 걸어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작년 졸업한 선배님들도 와서 강의도 해줬다. 고등학교에 대한 공부법, 얘기 등등을 해줬는데 도움이 많이 됬다. 그러고는 가볍게 영화도 보고 숙소에서 놀고 수다도 떨다보니 새벽이 되서 잤다. 진짜 재밌었지만 엄청 힘든 체험이었던것 같다.
이전글 가을
다음글 하고싶은 일